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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아프리카돼지열병 국내 상륙

    한국환경보전원,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울타리 988km 집중점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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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6일부터 4월 3일까지 접경지역·농가 밀집지역 등 취약구간 일제 점검

    헤럴드경제

    한국환경보전원 직원들이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차단울타리를 점검하고 있다.[한국환경보전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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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 한국환경보전원은 해빙기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 방지를 위해 16일부터 4월 3일까지 광역 차단울타리 988㎞ 구간을 대상으로 집중점검을 실시한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점검은 해빙기 지반침하와 동절기 적설 피해 누적으로 울타리 훼손이 우려되는 취약구간을 사전 정비해 야생멧돼지를 매개로 한 아프리카돼지열병(ASF) 추가 확산을 차단하기 위해 추진된다.

    집중점검 대상은 ▷폭설 등으로 훼손이 예상되는 구간 ▷사후관리가 필요한 긴급 복구 구간 ▷경기·강원 북부 접경지역 및 군사지역 내 임도 소재 울타리 ▷축산농가 밀집지역 인근 차단울타리 등이다.

    특히 한국환경보전원은 이번 점검에서 ▷해빙기 지반침하와 낙석으로 인한 훼손 여부 ▷자연적·인위적 손상 구간 ▷공사 등으로 긴급 복구가 어려운 구간 등을 중점적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점검 결과 훼손이 확인된 구간은 하부 보강, 울타리 전도 복구, 긴급 보수 등을 신속히 실시하고, 기피제와 경광등을 설치해 차단 기능을 강화할 방침이다.

    한국환경보전원은 이와 함께 울타리 정보에 주변 지형·수계·토지피복 등 환경 정보를 결합한 GIS 고도화를 통해 야생멧돼지의 주요 이동 경로를 예측·확인하는 스마트 방역 기반을 마련하는 등 방역관리 체계 고도화에도 속도를 낸다.

    단계별 관리체계에 따라 생태적 가치와 연결성이 높은 지역은 개방·철거를 검토하고, 양돈농가 밀집지역 등 방어선 유지가 필요한 구간은 점검과 보강을 강화하는 등 방역과 생태의 균형을 고려한 관리도 함께 추진한다.

    신진수 한국환경보전원 원장은 “해빙기에 지반 약화와 적설 피해가 겹치면서 울타리 훼손 우려가 커지고 있다”며 “취약구간에 대한 선제 점검과 신속한 보수·보강을 통해 ASF 확산 차단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국환경보전원은 2019년 11월부터 시·군 접경지역 등을 중심으로 약 1630㎞의 ASF 차단 광역울타리를 설치·관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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