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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노동부, 삼정회계법인 기획감독 착수… 청년 회계사 과로사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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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선비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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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고용노동부가 회계사의 과로사 의혹이 제기된 삼정회계법인에 대해 근로감독에 착수했다.

    노동부는 16일 “지난 6일 삼정회계법인 소속 회계사가 사망했다”며 “12일부터 해당 법인에 대해 근로감독을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다.

    노동부에 따르면 숨진 회계사는 현장 감사 업무의 실무를 총괄하는 역할을 맡아왔다. 조선비즈가 지난 10일 “삼정KPMG에서 30대 남성 회계사가 사망했다”고 보도해 사건이 공론화된 바 있다.

    ☞관련기사: [단독] 삼정KPMG서 3개월 새 회계사 2명 숨져… 과로 주장도

    현재 삼정회계법인은 재량근로시간제와 선택적 근로시간제를 운영하고 있다. 일각에서는 회계사들이 주 80시간 이상 근무했는데도 실제 연장근로 시간을 입력하지 못했다는 의혹도 제기됐다.

    노동부는 이번 감독에서 재량·선택적 근로시간제 운영의 적정성을 중심으로 포괄임금 오남용 여부, 휴가·휴게·휴일 부여 등 노동관계법 전반을 집중 점검할 계획이다. 법 위반 사항이 확인될 경우 엄정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권창준 노동부 차관은 “과도한 장시간 노동이 노동자의 건강과 생명을 위협하는 일이 더 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엄정 대응하겠다”며 “청년 전문직을 포함한 모든 일하는 사람의 건강한 근로환경 조성에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안소영 기자(seenru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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