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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한라산 해발 1000m 계곡에서 솟는 물길...어리목계곡 용천지대 천연기념물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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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혜빈 기자]
    문화뉴스

    한라산 해발 1000m 계곡에서 솟는 물길...어리목계곡 용천지대 천연기념물 지정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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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쎈뉴스 / The CEN News 서혜빈 기자)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가 천연기념물로 지정되면 자연유산으로서 가치를 인정 받았다.

    국가유산청은 16일 제주 한라산 북서부에 위치한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했다고 밝혔다. 해발 1000m 이상의 계곡을 따라 물길이 흐르며 독특한 경관을 이루는 제주 한라산의 지형이 자연유산이 된다.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는 한라산 북서부 방면으로 약 3.5㎞ 떨어져 있는 광령천 상류 구간에 자리하고 있다. 이 일대는 해발 고도가 1020∼1350m에 이른다. 제주 지역의 용천수는 주로 해안선을 따라 발달해 있으나, 이곳은 고지대에서 지하수의 집수 양상과 흐름을 관찰할 수 있는 지형으로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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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해발 1000m 계곡에서 솟는 물길...어리목계곡 용천지대 천연기념물 지정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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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히 1970년대 이후 하루 평균 1만~1만2000t 규모의 용천수가 흘러나오며 중간 산악지대 물 공급의 구심점 역할을 해왔다. 용천수의 흐름 유형이나 유량, 수질 변화를 체계적으로 살펴보면 제주 전역 지하수의 흐름과 변화를 예측하고 파악할 수 있어 연구 가치가 뛰어나다.

    현재 이 일대는 천연보호구역과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관리하고 있다. 화산암층과 계곡 절벽, 이끼 폭포 등이 조화를 이루며 독특한 경관을 형성해 생태적 서식처로서도 보존할 가치가 크다는 평가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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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라산 해발 1000m 계곡에서 솟는 물길...어리목계곡 용천지대 천연기념물 지정 / 사진=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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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가유산청은 지난 1월 '한라산 어리목계곡 화산암층과 용천수'라는 이름으로 천연기념물 지정을 예고했으나, 명칭을 '한라산 어리목계곡 용천지대'로 확정했다.

    국가유산청 관계자는 "한라산을 오르는 탐방객이 제주의 다양한 지질학적 역사를 이해하고 그 가치를 향유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사진=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서혜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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