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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6 (월)

    이슈 유럽연합과 나토

    트럼프 '방중 연기' 카드 압박…나토에도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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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 개방을 위한 중국 협조를 압박하며 미·중 정상회담 연기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더불어 북대서양조약기구에도 동참을 압박하는 모양새입니다.

    이초원 기자입니다.

    [기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호르무즈 해협에서의 안전 확보를 위해 중국을 압박하고 나섰습니다.

    "중국은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서 석유 90%를 얻고 있는 만큼 이 해협을 통과하는 선박을 호위하는 작전에 참여해야 한다"고 강요한 겁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아시다시피 중국은 석유 대부분을, 사실상 대부분을 호르무즈 해협을 통해 들여옵니다. 약 90% 정도입니다. 장기적으로 봐도 다른 나라들이 우리와 함께 책임을 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앞선 언론 인터뷰에선 이달 말로 예정된 미·중 정상회담도 "2주는 긴 시간"이라면서도 "연기될 수 있다"고 언급했습니다.

    다만 더 이상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북대서양조약기구, 유럽 나토에도 "아무런 응답이 없다면 나토의 미래에 매우 나쁜 일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습니다.

    앞서 이란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공격에 맞서 호르무즈 해협을 사실상 봉쇄했는데 이에 따라 국제 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넘기기도 했습니다.

    이에 맞서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과 아시아 국가들이 이란 전쟁과 관련해 미국을 지원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전 요청을 거부한 영국에 대해서는 재차 불쾌감을 표시하면서 유럽이 미국보다 많이 보유하고 있는 '기뢰 제거함'을 파견해줄 것을 요구하는 것으로 해석됩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 "지원을 받든 받지 않든 상관없습니다. 하지만 이것만은 말해두겠습니다. 우리는 누가 도왔는지 기억할 것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호르무즈는 그들이 에너지를 얻는 그들의 영토"라며 연합 전력이 구성되는 대로 작전이 "곧바로 시작될 것"이라고 강조했습니다.

    연합뉴스TV 이초원입니다.

    [영상편집 최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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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초원(gras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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