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한 은행에서 시민이 대출창구 앞을 지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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은행권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의 기준이 되는 코픽스(COFIX·자금조달비용지수)가 한 달 만에 다시 상승했다. 이에 따라 주요 시중은행의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소폭 오를 전망이다.
16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올해 2월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연 2.82%로 집계됐다. 이는 1월(연 2.77%)보다 0.05%포인트(p) 상승한 수준이다.
◆ 신규 코픽스 한 달 만에 상승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는 지난 1월 다섯 달 만에 상승 흐름을 멈추고 하락했지만 한 달 만에 다시 반등했다.
반면 잔액 기준 코픽스는 2.85%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유지했다.
코픽스는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산정되는 지표다.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금과 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 변동이 반영된다.
코픽스가 하락하면 은행이 더 낮은 금리로 자금을 조달할 수 있다는 의미다. 반대로 코픽스가 상승하면 은행의 자금 조달 비용이 높아진다는 뜻이다.
◆ 대출금리 인상 반영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와 잔액 기준 코픽스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 등 수신상품 금리를 바탕으로 산정된다.
2019년 6월 도입된 '신(新)잔액기준 코픽스'는 2.48%에서 2.47%로 0.01%포인트 하락했다. 신잔액 코픽스에는 기타 예수금과 차입금, 결제성 자금 등의 금리도 포함된다.
시중은행들은 17일부터 신규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에 이날 발표된 코픽스 금리를 반영할 예정이다.
예를 들어 KB국민은행의 주택담보대출 가운데 신규 코픽스를 지표금리로 사용하는 상품의 변동금리는 현재 4.1~5.5%에서 17일 4.15~5.55%로 상승한다.
같은 기준의 전세자금대출 변동금리 역시 3.8~5.2%에서 3.85~5.25%로 인상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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