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부의 임종언은 전날 1500m 금메달에 이어 이날 열린 1000m에서 옌스 판트바우트(네덜란드·1분26초315)와 나일 트레이시(영국·1분26초660)를 제치고 우승하며 생애 처음 출전한 세계선수권에서 2관왕에 올랐다. 임종언의 금메달도 쉽지 않았다. 레이스 중반까지 3위권에서 숨을 고르다 3바퀴를 남기고 강력한 스피드로 아웃코스 추월을 시도해 1위 자리에 올랐다.
김길리(왼쪽부터), 임종언 |
다만 두 선수 모두 단체전에서는 아쉽게 메달 사냥에 실패했다. 혼성계주 결승에선 김길리가 네덜란드 선수의 반칙으로 충돌해 넘어져 4위에 그쳤다. 5000m 남자 계주 결승에서도 한국이 1위로 결승선을 통과했지만, 비디오 판독에서 진로 방해로 판정돼 실격했다.
남정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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