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18 (수)

    “BTS 보러 광화문 가세요?”…네카오 지도, '이 기능'까지 구현했다[1일IT템]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을 닷새 앞둔 16일 서울 명동의 한 K팝 굿즈 판매점에서 외국인 팬이 BTS 관련 상품을 고르고 있다. 사진=뉴스1화상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파이낸셜뉴스] 서울 광화문에서 열리는 그룹 BTS(방탄소년단) 컴백 공연을 앞두고 지도 앱들이 분주해졌다. 공연 당일 최대 26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되면서 네이버와 카카오가 교통 안내와 이동 정보를 대폭 강화하고 나섰다. 버스 위치를 '초' 단위로 알려주고, 공연장 일대와 화장실 등 편의시설, 교통 통제 구역 등을 지도에서 한 눈에 확인할 수 있다. 수십만 명이 한꺼번에 이동하는 상황에서 지도 서비스가 사실상의 ‘현장 안내판’ 역할을 하게 된 셈이다.

    17일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는 서울시와 협력해 서울 시내버스 420여개 노선에서 ‘초정밀 버스 위치 정보’ 서비스를 16일부터 일주일 동안 시범 운영한다. 다만 공항버스와 마을버스는 제외다. 카카오맵에서 해당 기능을 켜면 버스의 실제 이동 위치를 보다 정확하게 확인할 수 있다. 배차 간격이 긴 노선이나 교통 체증, 도로 통제, 우회 운행 등으로 도착 시간이 수시로 변동되는 상황에서도 이용자가 버스의 현재 위치를 정확하게 확인 가능하다.

    공연 당일에는 카카오맵에서 도로 통제 구간, 혼잡 지역, 임시 화장실, 현장 진료소 위치 등도 확인할 수 있다. 지하철 무정차 운행이나 버스 우회 운행 같은 정보도 지도에서 바로 안내된다.

    네이버도 18일부터 네이버 지도에서 BTS 공연 관련 정보를 제공한다. 공연장 주변 화장실, 출입 게이트, 대형 스크린, 안내데스크 같은 편의시설 위치를 지도에서 한눈에 확인할 수 있다. 특히 광화문광장 일대를 마치 ‘실내 지도’처럼 구현한다는 점이 눈에 띈다. 실내 지도는 건물 내부 상점이나 편의시설 위치를 세부적으로 안내하는 서비스인데, 이를 광화문광장 전체에 적용해 공연 구역과 동선을 구획별로 표시한다는 것이다. 공연장을 처음 찾는 이용자들도 어느 방향으로 이동해야 하는지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돕겠다는 취지다. 공연 당일 교통 통제 구간도 함께 안내된다.

    정부와 경찰도 안전 관리에 나섰다. 경찰은 공연 당일 광화문 일대에 수십만명의 인파가 몰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정부는 종로·중구 일대에 다중운집 인파 재난 위기경보 ‘주의’ 단계를 발령할 예정이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Copyrightⓒ 파이낸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