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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해남군, 농어촌 AI 교육 모델 확대… 지역아동센터 11곳으로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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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명현관 군수, ‘교육발전특구’와 ‘AI 산업’ 연계한 미래형 인재 육성 추진

    [이데일리 이윤정 기자] 전남 해남군이 농어촌 지역의 교육 격차 해소와 미래 인공지능 시대에 대비한 인재 양성을 위해 지역아동센터 중심의 AI 교육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

    해남군은 지난해 교육 분야 AI 전문 기업 유비온과 협력해 관내 5개 지역아동센터에서 인공지능 교육 시범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해당 사업은 참여 학생과 지역사회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으며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군은 이를 바탕으로 올해 신규 지역아동센터 6곳을 추가 선정해 총 11개 센터에서 AI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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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교육 확대의 특징은 교육 과정의 심화와 실습 중심 프로그램 강화다. 지난해 교육을 이수한 기존 5개 센터에는 자율주행 기술을 활용한 국제대회 준비 과정이 새롭게 도입된다. 학생들은 자율주행 알고리즘 설계와 문제 해결 과정을 경험하며 인공지능 기술의 실제 활용 방식을 이해하게 된다.

    또한 올해부터는 ‘피지컬 AI(Physical AI)’ 교육 과정이 새롭게 추가된다. 피지컬 AI는 소프트웨어 중심의 AI를 넘어 로봇과 센서 등 하드웨어와 결합해 실제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기술을 의미한다. 교육 과정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로봇과 장비를 제어하고 AI 알고리즘을 적용하는 프로젝트형 실습을 통해 기술 이해도를 높이도록 설계됐다.

    교육 현장에서는 디지털 칠판과 태블릿을 활용한 실습 중심 수업이 진행되며, 유비온의 AI 교육 플랫폼 ‘딥코(DEEPCO)’가 활용된다. 딥코는 자율주행 알고리즘 구현과 로봇 제어, 데이터 분석 등을 직접 실습할 수 있도록 설계된 교육 플랫폼으로, 학생들이 인공지능 기술을 실제로 구현해 보는 경험을 제공한다.

    해남군은 이번 교육 확대를 통해 도서·산간 지역 아동들에게도 양질의 디지털 교육 기회를 제공하고 지역 간 교육 격차를 완화한다는 방침이다. 이는 명현관 군수가 추진해 온 미래 인재 양성과 디지털 교육 확대 정책의 일환으로 진행되고 있다.

    명 군수는 취임 이후 해남군을 교육발전특구 시범지역으로 지정받았으며, 이를 기반으로 농어촌 맞춤형 디지털 인재 양성 모델 구축을 추진해 왔다. 또한 솔라시도 기업도시 내 데이터센터와 3GW 규모 AI 슈퍼클러스터 허브 구축 사업을 유치하며 해남을 AI 인프라 중심 지역으로 성장시키고 있다.

    군은 오는 2028년까지 관내 모든 지역아동센터로 AI 교육을 단계적으로 확대해 ‘해남형 미래 인재 양성’ 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명현관 해남군수는 “지역의 아이들이 환경적 제약 없이 미래 산업을 이끌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 인프라와 지원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정인열 해남군지역아동센터연합회장은 “AI 데이터센터와 AI 컴퓨팅센터를 유치한 해남군의 AI 교육 정책에 발맞춰 지역아동센터 종사자들도 아동 보호와 교육, 지역사회 연계를 통해 아이들이 지역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을 수행하는 유비온은 “해남군과의 협력을 통해 농어촌 지역에서도 수준 높은 AI 교육 플랫폼이 효과적으로 운영될 수 있음을 확인했다”며 “아이들이 미래 산업을 스스로 설계할 수 있는 역량을 키울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교육 커리큘럼을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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