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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솔리드뷰, 차세대 라이다 칩 연내 양산…“글로벌 피지컬 AI 시장 정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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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자신문

    솔리드뷰 라이다 집적회로(IC) 'SV-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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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리드뷰가 '피지컬 AI' 시장을 겨냥한 고정밀 라이다(LiDAR) 반도체를 올해 양산한다.

    솔리드뷰는 라이다 집적회로(IC) 'SV-120' 엔지니어링 샘플(ES) 개발을 완료, 연내 양산을 개시한다고 17일 밝혔다. 휴머노이드와 로보틱스 등 피지컬 AI 시장을 겨냥한 제품으로 객체 인식을 넘어 공간을 이해하고 능동적 상호 작용하기 위한 고해상도·고정밀 센서다.

    제품은 512×192 해상도의 깊이 이미지를 출력할 수 있고, 고속 프레임 기반 정밀 3차원(3D) 거리 측정을 지원한다. 초소형·저전력 단일 칩 구조로 설계됐다.

    최대 50m 감지 거리를 구현, 로봇이 실내외 복잡한 환경에서도 사물을 선명하게 인식하고 장애물을 안정적으로 회피할 수 있는 시각 솔루션을 제공한다.

    SV-120은 산업통상부 글로벌 스타팹리스 지원사업과 시스템반도체설계지원센터 시제품 제작 지원사업 등 정부 출연 프로그램의 지원을 받아 개발됐다. DB하이텍 90나노미터(㎚) 이미지센서(CIS) 공정으로 구현됐다.

    솔리드뷰는 글로벌 라이다 모듈 업체를 대상으로 평가 키트(EVK)를 배포했다. 이를 통해 본격적인 양산 준비 체제에 돌입할 예정이다. 해양 모빌리티·산업자동화·스마트시티 분야 글로벌 기업이 SV-120 도입을 검토 중으로 알려졌다.

    앞서 솔리드뷰는 지난달 열린 ISSCC 2026에서 SV-120에 적용된 핵심 기술을 공개, 기술력을 입증했다. ISSCC 데모 세션에서 SV-120 샘플 칩을 실제 구동해 관심을 받았다.

    솔리드뷰는 상반기 내 대규모 투자를 유치하고 파운드리 협력을 통해 생산 물량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글로벌 영업·기술 지원 조직도 확충해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내후년을 목표로 기업공개(IPO)도 추진, 글로벌 공급망 내 핵심 센서 기업으로 자리매김한다는 각오다.

    최재혁·전정훈 솔리드뷰 공동대표는 “SV-120은 휴머노이드와 다양한 로보틱스 시스템이 인간과 동일한 생활·업무 환경에서 안전하게 공존하기 위해 반드시 필요한 핵심 센서”라며 “이번 SV-120을 발판으로 글로벌 로보틱스 공급망의 핵심 플레이어로 도약하고, 기업 가치를 한 단계 끌어올릴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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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솔리드뷰가 지난달 열린 ISSCC 2026에서 SV-120를 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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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동준 기자 djkwon@et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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