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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LG유플러스, 4월 13일부터 보안체계 전면 강화…전 고객 유심 무상 교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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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SA에 IMSI 암호화 기술 ‘SUCI’ 100% 적용

    가입자 식별체계 난수화도 도입

    알뜰폰 포함 전 고객 순차 지원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LG유플러스(032640)가 오는 4월 13일부터 한층 강화된 이동통신 보안체계를 가동한다. 5G 단독모드(SA)에서 가입자 식별정보(IMSI)를 암호화하는 기술을 전면 적용하고, 전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 무상 교체 및 재설정도 순차적으로 진행한다.

    LG유플러스는 17일 이 같은 내용의 가입자 보안 강화 방안을 발표했다. 이번 조치는 이동전화 보안을 한 단계 끌어올리고, 보안사고 가능성에 보다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회사는 설명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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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5G SA엔 IMSI 암호화 기술 100% 적용

    LG유플러스는 올해 상용하는 5G 단독모드(SA)에서 IMSI를 암호화하는 기술인 SUCI를 100% 의무 적용할 계획이다. SUCI는 이동통신 가입자를 식별하는 IMSI를 그대로 노출하지 않고 암호화된 형태로 전달하는 5G 보안 기술이다.

    회사는 이를 통해 고객 정보 보호 수준을 한층 높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기존 IMSI 체계 역시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방식으로 안전하게 운영돼 왔지만, 5G SA 도입을 계기로 보안 강도를 더 높이겠다는 취지다.

    LG유플러스 CTO 이상엽 전무는 “기존 IMSI 체계는 국제 표준에 부합하는 것으로 안전하게 운영돼 왔고, 고객 인증 시에도 암호화된 키 값 등을 추가로 확인하기 때문에 보안사고로 이어질 가능성은 매우 낮다”며 “5G 단독모드에서는 IMSI를 암호화해 고객정보 보호 수준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가입자 식별체계도 바꾼다…IMSI 난수화 도입

    LG유플러스는 새로운 IMSI 체계도 도입한다. 새 체계는 가입자코드 부분에 난수를 적용한 방식으로, 고객이 유심을 교체하거나 재설정하면 자동으로 적용된다.

    회사는 지난해 6월부터 신규 IMSI 체계 시스템 설계와 개발, 상용 검증 등을 진행해 왔다. 기존 체계가 국제 표준에 맞춰 안전하게 운영되고 있었더라도, 최근 보안 위협이 고도화하고 대규모 보안사고가 잇따르는 상황을 감안해 보다 강화된 체계로 선제 대응하겠다는 설명이다.

    LG유플러스는 지난해 내부 정보보호 체계를 점검하는 과정에서 기존 임시 체계에서는 유심 포맷 등 일부 조치가 어려울 수 있음을 확인했고, 이를 계기로 보안 체계 개선을 추진했다고 밝혔다.

    4월 13일 기준 전 고객 대상…알뜰폰도 포함

    유심 무상 교체와 재설정은 2026년 4월 13일 0시 현재 LG유플러스 이동전화 서비스를 이용하는 전 고객이 대상이다. 스마트워치 등 세컨드 디바이스와 키즈폰은 물론, LG유플러스 망을 사용하는 알뜰폰 고객도 포함된다.

    반면 4월 13일 이후 번호이동이나 신규 가입을 하는 고객은 변경된 체계가 적용된 새 유심을 자동으로 받게 된다.

    LG유플러스는 고객의 유심 교체나 재설정 과정에서 데이터나 서비스 이용에는 영향이 없다고 밝혔다. 또 교체 희망 고객의 대기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심 공급과 교체를 순차적으로 시행할 계획이다. 구체적인 일정은 추후 안내한다.

    예약 시스템 운영…매장 대기 줄인다

    고객 편의를 위해 매장 방문 예약 시스템도 운영할 예정이다. LG유플러스는 고객센터 앱 등을 통한 예약 방식을 검토하고 있으며, 운영 시점은 추후 별도 공지할 계획이다.

    알뜰폰 고객은 알뜰폰닷컴에서 원격 유심 재설정 기능을 이용하거나 홈플러스 내 알뜰폰플러스 매장을 방문해 유심을 교체할 수 있다. 회사는 향후 알뜰폰 고객도 LG유플러스 직영점과 대리점에서 교체 및 재설정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 범위를 넓힐 방침이다.

    이재원 LG유플러스 Consumer부문장 부사장은 “이번 새로운 보안체계 적용은 고객들이 보다 안전하게 이동통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조치”라며 “적용 과정에서 고객 불편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외부 전문가도 이번 조치의 필요성을 언급했다. 고려대 황승주 교수는 “해킹 수법이 갈수록 고도화되는 상황에서, 향후 희망 고객을 대상으로 유심을 무상 교체하겠다는 방침은 이용자 보호를 위한 매우 적절한 선제적 조치”라고 평가했다.

    LG유플러스는 이번 보안체계 개편을 계기로 가입자 보호 조치를 지속 운영하고, 향후에도 이동통신 보안 수준을 계속 높여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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