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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이슈 인공지능 시대가 열린다

    "팀은 줄이고 가치는 키워라"… AI 에이전트가 바꾼 유니콘 성공 방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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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7일 코엑스서 AWS 유니콘데이 2026 개최

    슈퍼브에이아이·슈퍼로이어 성장 전략 공유

    로봇부터 4K 스트리밍 플랫폼까지…스타트업 기술 시연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AI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제안했다. (사진=AWS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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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이주영 기자 = "이제 최고기술책임자(CTO)의 역할은 AI 에이전트를 효율적으로 운용해 개발자와 함께 진화하도록 하는 것이다"

    이기혁 아마존웹서비스(AWS) 코리아 스타트업 에코시스템 총괄은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AI 스타트업의 성장 전략을 제안하며 이같이 말했다.

    이 총괄은 "과거에는 인재 확보가 핵심이었다면, 이제는 AI 에이전트를 활용해 팀 규모를 줄이는 것이 글로벌 트렌드"라며 "소규모 팀일수록 투자 매력도가 높아지는 흐름도 나타나고 있다"고 전했다.

    이날 현장에는 국내 스타트업과 유니콘 기업이 한 자리에 모여 AI와 클라우드를 활용한 사업 확장 사례를 소개했다.

    차문수 슈퍼브에이아이 최고기술책임자(CTO)는 아마존 세이지메이커 하이퍼팟 기반 비전 파운데이션 모델 '제로(ZERO)'를 소개했다.

    비전 AI는 모빌리티, 자율주행, 스마트팜, 제조, 부품 검수 등 다양한 산업에서 활용된다. 제로는 텍스트뿐 아니라 이미지 기반 프롬프트까지 처리할 수 있어, 정해진 카테고리를 넘어 다양한 제품과 부품을 탐지할 수 있다.

    특히 다품종 소량 생산 구조인 물류·리테일 분야에서 활용도가 높다. 신규 상품이 계속 추가되는 환경에서도 별도 학습 없이 부품 식별과 재고 관리가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안기순 로앤컴퍼니 이사는 아마존 베드록 기반 법률 AI 서비스 '슈퍼로이어'의 성장 전략을 공유했다.

    슈퍼로이어는 국내 변호사 시험에서 상위 5%에 해당하는 점수로 합격하며 실력으로 검증했다. 법률 리서치 시간은 기존 3일에서 약 3시간으로 단축했고, 업무 효율은 1.9배 향상됐다. 이러한 성과에 힘입어 출시된 지 1년 8개월 만에 2만5000명 이상의 법률 전문가를 확보했다.

    슈퍼로이어는 530만건 이상의 판례, 법령, 유권해석, 경정례 등 법률데이터 활용해 데이터 파이프라인 구축하고 이를 하루 단위로 업데이트해 할루시네이션을 방지한다. 모든 인용에는 하이퍼링크를 통해 출처 표시하고 이용자가 전문을 확인해 검증할 수 있는 기능을 제공한다.

    이용자들은 '롱폼' 기능을 통해 소장, 답변서, 준비서면, 의견서와 기타 법률 서면 및 계약서를 작성할 수 있다.

    권순일 업스테이지의 부사장은 이날 기조 연설에서 "최근 AI 모델의 코딩 능력은 바이브 코딩을 통한 퀀텀 점프 수준"이라며 "소수 인원으로도 유니콘 기업을 만들 수 있는 환경이 열리고 있다"고 말했다.

    로봇부터 4K 스트리밍 플랫폼까지…AI 스타트업 기술 시연

    뉴시스

    [서울=뉴시스] 이주영 기자 = ‘에이로봇’이 17일 오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진행된 'AWS 유니콘데이 2026'에서 휴머노이드 로봇 '앨리스'와 관련 기술을 시연했다. 2026.03.17. zo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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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날 행사장에는 AWS 인프라를 통해 구현된 국내 스타트업들의 기술을 시연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에이로봇’은 제조 현장 투입을 목표로 한 휴머노이드 '엘리스'를 공개했다. 현재 많은 기업들이 기술 수준보다 높은 비용을 상용화의 걸림돌로 꼽으며 로봇 도입을 망설이고 있다. 에이로봇은 로봇 원가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는 액추에이터를 자체 개발해 가격 경쟁력을 확보했다.

    엘리스는 온디바이스 추론으로 현장에서 자율적으로 작업을 수행한다. 동시에 모델 학습은 AWS 클라우드에서 이뤄진다. 현장에서 축적된 데이터를 바탕으로 필요 시 클라우드를 통해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구조다.

    마플은 버추얼·게임 특화 스트리밍 플랫폼 '씨미'를 소개했다. 4K 라이브 스트리밍 기술과 1초 수준의 저지연 환경, 스트리머 중심 수익 구조가 특징이다. 팬들이 응원봉을 흔들며 방송에 참여할 수 있는 쌍방향 기능도 구현했다.

    씨미는 아마존 IVS를 기반으로 대규모 트래픽 상황에서도 1초 이내 지연을 유지하도록 설계됐다. AWS 인프라를 활용해 안정적인 라이브 스트리밍 환경을 구축했다.

    이 밖에도 비전 AI로 오프라인 광고 효과를 실시간 분석하는 ‘피치에이아이’, 다양한 로봇을 하나의 인터페이스에서 통합 운영하는 관제 솔루션을 선보인 ‘팀그릿’, 아마존 베드록 기반 3D 인테리어 설계 서비스를 제공하는 ‘아키스케치’ 등이 기술을 시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z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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