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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 우리나라 제품수 81개…메모리 반도체, 5년만에 1위 탈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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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우리나라 수출시장 점유율 1위 품목 수가 5년 연속 세계 10위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7일 한국무역협회 국제무역통상연구원이 발표한 '세계 수출시장 1위 품목으로 본 우리 수출의 경쟁력'에 따르면, 2024년 기준 세계 수출시장 점유율 1위인 우리나라 제품 수는 81개로 나타났다. 점유율 1위 품목이 가장 많은 국가는 중국(2087개)이었으며, 독일(520개), 미국(505개), 이탈리아(199개), 인도(172개)가 뒤를 이었다.

    우리나라의 세계 점유율 1위 품목 81개 가운데 20개가 2024년에 새롭게 1위를 차지했다. 특히 최대 수출품목인 메모리 반도체가 고대역폭메모리(HBM)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선전으로 5년 만에 중국을 제치고 세계 1위를 탈환했다. 또한, 북미 중심의 전력 인프라 수요 확대로 인해 변압기, K뷰티 열풍에 힘입어 마스크팩이 각각 세계 1위로 신규 등극했다.

    비휘발성저장장치(SSD), 차량시동용 납축전지, 차부품용 고무 등 총 37개 품목은 2020년부터 2024년까지 5년 연속 세계 1위를 기록했다. 반면, 2023년에는 1위였으나 2024년에 순위가 하락한 품목은 17개로 조사됐다.

    수출액 1억 달러 이상이면서 세계 점유율 2~10위인 품목 가운데 2020년→2022년→2024년에 걸쳐 순위가 단계적으로 상승한 품목은 19개로 집계됐다.

    한편, 보고서는 일본과의 경쟁력 격차 축소에도 주목했다. 2020년 대비 2024년 일본의 1위 품목 수는 159개에서 118개로 급감한 반면, 우리나라는 81개를 견조하게 유지했다는 분석이다.

    김소형기자 compact@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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