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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7 (화)

    놀이터 '소총탄' 날벼락...육군, 사격훈련 전면 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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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초등학교 옆 공원에서 놀던 6학년 여학생이 실탄에 맞아 다쳤습니다.

    훈련 중이던 근처 육군 사격장에서 날아온 것으로 추정되는데, 군 당국이 조사에 착수했고, 개인화기 사격훈련도 전면 중지했습니다.

    김근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초등학교 바로 옆, 아이들이 즐겨 찾는 공원입니다.

    오후 4시쯤 이곳에서 친구와 놀던 초등학생이 뭔가에 맞아 목 주변을 다쳤습니다.

    깜짝 놀라 보호자와 함께 병원을 찾은 아이의 몸에서는 뜻밖에도 총탄 한 발이 발견됐습니다.

    다행히 상처는 깊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초등학교 코앞에 총탄이 날아들었다는 소식에 학부모들은 불안감을 감추지 못합니다.

    [해당 학교 학부모 : 저희도 기사 나온 거 보고 알았거든요. 일단 아이들이 학교도 가고, 걸어서 집에도 오고, 등교할 때도 걸어서 가고, 학원도 놀이터도 가는데, 당분간은 불안해서 어떤 조치가 있기 전까지는 밖에서 놀라고 하지 못할 것 같아요.]

    육군은 상처 부위에서 나온 총탄이 K2 소총에 쓰는 5.56㎜ 소총탄인 것으로 확인했습니다.

    사고 현장에서 1.5㎞ 거리에 육군 사격장이 있는데, 당시 사격 훈련이 진행 중이었습니다.

    K2 소총의 최대사거리는 2.65㎞로, 사고 지점은 최대사거리 안입니다.

    하지만 중간에 아파트 단지와 야산이 있어, 어떻게 소총탄이 날아왔는지는 조사가 필요합니다.

    [배석진 / 육군 공보과장 : 동 시간대에 인근 훈련장에서 사격이 있었기 때문에 그 관계를 연관성이 있는 것으로 보고 있고, 유효사거리는 그 정도까지 되진 않지만, 최대사거리는 가능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육군은 사고 현장 감식과 CCTV 분석을 통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또, 안전이 확인될 때까지 모든 부대의 개인화기 사격훈련을 중단했습니다.

    YTN 김근우입니다.

    영상기자 : 전대웅

    YTN 김근우 (gnukim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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