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재진 질문에 답변하는 추경호 의원 - 6·3 지방선거 대구시장 공천 후보로 나선 추경호 의원이 지난 10일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열린 6·3 지방선거 광역단체장 및 중앙당 관할 기초단체장 후보자 면접을 마친 뒤 취재진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2026.3.10. 뉴스1 |
추경호 국민의힘(대구 달성) 의원이 당 공천관리위원회가 대구시장 후보 선출을 두고 진통을 겪는 데 대해 “진정 당을 위해 헌신하고 싸워 온 사람이 누구인지 주변에 물어본다면 답은 분명할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대구시장 출마를 선언한 그는 공관위의 ‘중진 컷오프’ 방침에 작심 발언을 쏟아냈다.
추 의원은 17일 오후 페이스북에 ‘지난 10년, 누구보다 앞장서 싸워왔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을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국회의원으로 일한 지난 10년 동안 저는 단 한 번도 국민과 당원이 제게 맡긴 책임을 피한 적이 없다”며 “매 순간 당과 국민을 위해 제게 주어진 일을 감당했고, 성과로 증명해왔다”고 했다.
그러면서 “지난 총선 패배 직후 맡은 22대 국회 첫 원내대표 자리도 모두가 독배라고 했지만, 역할을 해달라는 동료들의 요청에 가시밭길인 줄 알면서도 당과 나라를 위해 그 자리에 서서 거대 야당(민주당)과의 투쟁 최전선에서 온 힘을 다해 싸웠다”고 강조했다.
추 의원은 대구시장 출마 또한 지역 경제 활성화라는 대의에 따른 선택이라고 거듭 강조했다. 그는 “저는 원내대표였다는 이유만으로 정치공작성 수사의 표적이 되고, 국민의힘 해산을 위한 정치 탄압의 대상이 됐다”며 “35년 동안 경제 관료로 살아오고, 경제부총리를 지낸 경험을 살려 대구 경제를 다시 일으켜달라는 시민과 당원의 부름을 외면할 수 없었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제 안위만 생각했다면 국회의원 자리에 머무는 게 더 편한 선택이었을지 모른다”면서 “그러나 언제나 처럼 제 역할이 필요한 순간에 좌고우면하지 않고 나선 것”이라고 덧붙였다.
추 의원은 또 공관위를 겨냥한 듯 “22대 국회 개원 이후 저는 해외 한 번 나갈 틈도 없이, 오로지 나라와 당을 위해 싸워왔다고 당당히 말씀드릴 수 있다”고 밝혔다.
대구 민경석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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