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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8 (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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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네이버, SBS와 AI·콘텐츠 동맹…미디어·커머스 잇는 사업 확장 시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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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AI 미디어 기술 고도화부터

    웹툰 IP·커머스 연계까지 협력

    콘텐츠 제작·유통·사업화 파트너십

    [이데일리 김현아 기자] 네이버(NAVER(035420))가 SBS(034120)와 손잡고 AI와 콘텐츠를 축으로 한 사업 협력 확대에 나섰다. 플랫폼, 콘텐츠, 지식재산권(IP), 커머스를 하나로 묶는 전략적 제휴를 통해 미디어 산업 주도권 강화와 신규 성장동력 확보에 시동을 건 것이다.

    네이버와 SBS는 17일 경기도 성남시 네이버 1784 사옥에서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최수연 네이버 대표와 방문신 SBS 사장 등 양사 주요 관계자가 참석했다.

    이데일리

    (좌측부터) 17일 경기도 성남시에 위치한 네이버 1784에서 네이버 최수연 대표, SBS 방문신 사장이 포괄적 파트너십 구축을 위한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사진=네이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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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협약의 핵심은 AI 기반 미디어 기술 고도화와 콘텐츠 사업 경쟁력 강화다. 양사는 AI를 접목한 미디어 기술 발전과 영상 콘텐츠 제작 역량 강화를 공동 추진하는 한편, SBS의 제작 역량과 네이버의 웹툰·웹소설 IP를 결합한 공동 제작 협력도 모색하기로 했다. 여기에 SBS 콘텐츠와 네이버 커머스 생태계를 연결하는 방안까지 검토하면서 콘텐츠의 제작, 유통, 소비를 넘어 사업화까지 포괄하는 협업 구조를 구축하겠다는 구상이다.

    업계에서는 이번 제휴가 단순한 콘텐츠 협업을 넘어 방송과 플랫폼, IP, 커머스를 하나의 생태계로 묶는 전략적 행보라는 평가가 나온다. AI 전환기를 맞아 국내 미디어 산업의 경쟁 구도가 빠르게 재편되는 가운데, 양사가 각자의 강점을 결합해 시장 지배력을 확대하려는 포석으로 읽힌다.

    사회적 가치 창출 분야에서도 협력이 추진된다. 네이버는 중소기업과 창작자의 생산성 제고 및 글로벌 진출을 지원하는 ‘네이버 임팩트’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며, SBS는 공적 책임을 수행해 온 지상파 방송사로서 관련 협력에 참여할 예정이다. 기술과 콘텐츠 협력을 넘어 사회공헌 영역까지 접점을 넓히겠다는 의미다.

    최수연 네이버 대표는 “네이버가 축적해온 플랫폼 역량과 AI 기술력이 SBS의 풍부한 콘텐츠 자산과 결합해 차원이 다른 시너지를 낼 것”이라며 “미디어 산업의 새로운 성장 발판을 마련하고 이를 통해 더 많은 창작자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방문신 SBS 사장은 “네이버와 SBS는 도전과 혁신의 DNA로 디지털 전환기 등 시대 흐름을 선도해 온 기업이라는 공통점이 있다”며 “이번 협약은 AI 대전환기에 서로의 시너지를 극대화하는 새로운 협업의 나침반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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