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사태로 품귀 현상이 빚어지고 있는 나프타가 경제안보품목으로 한시적으로 지정됩니다.
구윤철 부총리 겸 재정경제부 장관은 오늘 정부서울청사에서 주재한 비상경제장관회의 겸 공급망안정화위원회에서 위기 대응의 핵심은 타이밍이라며 석유 최고가격제에 이어 경제안보품목 지정 등 쓸 수 있는 정책수단을 바로 추진하고, 추경안도 조속히 마련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나프타는 수입 물량의 54%가 호르무즈 해협을 통과하는데, 경제안보품목으로 지정되면 정부로부터 공급망 관련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구 부총리는 나프타 수급동향을 면밀히 파악하고 대체 수입선 확보와 수출제한 등 적극적인 조치를 시행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공급망안정화기금에 중동 피해대응 특별지원을 신설해 공급망 피해기업에 1조 5천억 원 규모로 금융지원을 확대하고, 중동에 많이 의존하는 경제안보품목을 취급하는 기업에는 최대 2.3%포인트의 우대금리를 지원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석유 최고가격제와 관련해서는 정유사 공급가격이 대폭 내려간 만큼 주유소의 소비자가격도 지체 없이 더욱 낮아져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정유사 수출물량 제한과 석탄발전 상한 탄력운영, 원전 이용률 제고, 신재생에너지 확대 등의 정책을 지속하는 동시에 필요시 자동차 부제 등 수요관리 대책을 추가 검토하겠다고 말했습니다.
YTN 이승은 (se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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