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원·예비후보들 논의 통해 경선 방식 제시키로
"당에 헌신한 중진을 구태로 보는 건 맞지 않아"
[서울=뉴시스] 조성봉 기자 = 이인선 국민의힘 의원을 비롯한 대구지역 의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대구시장 경선 관련 장동혁 대표와 면담을 마치고 밖으로 나서고 있다. 앞부터 이인선, 김기웅 의원, 박준태 당대표 비서실장. 2026.03.18. suncho21@newsis.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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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이승재 하지현 기자 = 국민의힘 소속 대구 지역 의원들은 18일 대구시장 경선에서 현역 중진 의원 컷오프(공천 배제)설이 제기되는 데 대해 "낙하산식으로 보이는 공천 방식은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대구시당위원장인 이인선 의원을 비롯해 김상훈·강대식·김기웅·김승수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장동혁 대표와 면담을 마친 뒤 이같이 밝혔다.
이 의원은 공천관리위원회가 바로 컷오프 결과를 발표하기보다는 시간을 두고, 경선 방식을 다시 논의해야 한다는 입장을 장 대표에게 전했다고 설명했다.
대구 지역 예비경선 후보들과 의원들이 논의를 통해 구체적인 경선 방식을 제시할테니 기다려달라는 취지다.
이에 장 대표는 "대구 의원들이 (예비후보로) 나간 의원들과 협의해 방안을 가져오면 거기에 대해 대표로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고 한다.
이 의원은 "지금까지 대구시장 선거는 상향식 공천을 해왔다"며 "아직 결정된 건 아니지만 항간에 떠도는 그런 방식은, 낙하산식으로 보이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했다.
'언제쯤 경선 방식이 정해지는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언제까지로 못 박지는 않았고 기다려달라고 했다"고 답했다.
'어떤 방식이 적절하다고 보느냐'고 재차 물으니 "지금까지 당을 위해 헌신했던 분들을 구태라고 생각해 '너네 다 나오면 안 된다'라는 분위기를 (만드는 것은) 맞지 않다"고 했다.
이어 "경북지사 경선의 경우에도 마찬가지로 현역이 있지 않나. 그분들도 다 중진들인데 대구 중진만 해당이 안 되는 것처럼 보이는 것은 시민들도 받아들이기 어렵고, 각 후보 캠프에서도 받아들이기가 어려운 상황"이라고 부연했다.
이와 함께 "최종적인 건 경선이어야 될 수도 있다"면서도 "예비후보로 나간 현역 의원들도 각자의 타임 스케줄과 소신이 있을 것 아닌가. 의원들의 생각을 모아보자고 (장 대표에게) 얘기했다"고 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이 경선 일정을 미루는 것을 동의한 것인가'라는 질문에는 "이 위원장이 오래 정치를 하신 분이니 대구의 상황을 잘 알 것"이라며 "내부적으로 나온 그런 방식으로 가는 건 바람직하지 않다고 생각하실 수도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늘 보수의 중심지이긴 했지만 지금 대구는 현역이 없기 때문에 조금 다른 상황이다. 부산이나 경북과는 조금 다르게 봐야 한다"고 덧붙였다.
현재 대구시장 공천에 신청한 중진 의원은 주호영(6선)·윤재옥(4선)·추경호(3선) 의원 등이다. 초선인 유영하·최은석 의원과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 등도 출사표를 냈다.
☞공감언론 뉴시스 russa@newsis.com, judy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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