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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검찰개혁법 본회의 필버 대치…진흙탕 치닫는 국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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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국회 소식 살펴보겠습니다.

    오늘 오후 2시 30분 국회 본회의가 예고됐는데요.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중수청과 공소청 설치법이 처리될 전망입니다.

    반면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로 맞대응한다는 방침인데요.

    자세한 내용 국회 연결해 알아보겠습니다.

    정호진 기자.

    [기자]

    네, 국회입니다.

    오늘 국회는 오후 2시 30분 본회의를 열고 중대범죄수사청과 공소청 설치법 등 검찰개혁법을 상정합니다.

    검찰개혁법의 세부 내용을 두고 여권 내부에서도 이견이 있었는데요.

    결국 당정청이 도출한 합의안이 각 상임위와 법사위를 거쳐 본회의에 상정됐습니다.

    한병도 원내대표는 오전 회의에서 "78년 정치 검찰 시대를 끝내고 국민주권 시대가 시작될 것"이라며 "당정청은 앞으로도 원팀의 비상한 각오로 남은 검찰개혁 과제들을 마무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민주당 법사위 간사인 김용민 의원은 라디오에 출연해 "대통령의 검찰 개혁 의지가 분명하게 확인됐다"면서, 보완수사권 존치 여부에 대해선 "보완수사권은 없애고, 보완수사 요구권은 있어야 된다는 입장"이라고 말했습니다.

    다만 국민의힘이 당정청의 중수청, 공소청 설치법에 대해선 "형사사법 체계의 근간을 뒤흔드는 위험한 권력구조 개편"이라며 본회의 필리버스터를 예고해, 여야의 대치가 또다시 재현될 전망입니다.

    장동혁 대표는 "이재명 정권의 검찰개혁 결국 최악의 악으로 결론났다"며 "사법 파괴를 멈추지 않으면 반드시 국민들이 심판할 것"이라며 날을 세웠습니다.

    오늘 국회 본회의에선 민주당 주도로 윤석열 정부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 국정조사 요구서 처리도 시도될 전망입니다.

    국정조사를 통해 대장동 개발 비리,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등 검찰의 조작 기소 의혹을 규명할 계획인데, 국민의힘은 이 역시 '공소 취소 압박'이라며 강하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앵커]

    양당 지방선거 준비 상황도 살펴보겠습니다.

    민주당은 서울시장과 경기지사 후보 TV토론회가 예정됐죠?

    [기자]

    네, 말씀하신 대로 더불어민주당은 오늘 오후 서울시장 경선후보들의 합동 토론회를 진행합니다.

    민주당의 서울시장 경선후보인 박주민·정원오·전현희·김형남·김영배 후보가 한 자리에 서는 건 이번이 처음인데요.

    후보들은 80분간 부동산 주제 토론과 자유 토론을 이어가는 한편, 현역인 국민의힘 오세훈 시장에 대한 비판도 이어갈 것으로 보입니다.

    오후 5시부터는 경기지사 예비후보들의 합동 TV 토론회도 진행됩니다.

    서울의 경우 내일 2차 토론에 이어, 오는 21일 중앙당사에서 합동연설회도 재차 진행될 예정입니다.

    또 전남·광주특별시장에 대한 예비경선 투표도 오늘부터 실시해 본경선에 진출할 후보 5명을 가릴 계획이고요.

    울산에서도 어제부터 본경선 투표를 실시해 사흘 간 진행하며 지방선거 레이스에 속도를 내는 모습입니다.

    한편 아직 후보가 정해지지 않은 대구에는 김부겸 전 총리의 출마 가능성이 점쳐집니다.

    사실상 본인의 마지막 결단만 남은 것으로 아렬진 가운데, 김 전 총리는 "다음주 중에는 입장을 밝히려 한다"며 "지역발전을 위한 플랜을 마련해달라고 당에 요구한 상태"라고 전했습니다.

    [앵커]

    국민의힘은 공천을 둘러싼 갈등이 갈수록 진흙탕 싸움으로 흘러가고 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이정현 공관위원장의 '현역 컷오프' 물갈이 시도를 놓고 당내에서 격렬한 반발이 이어지며, 노선 문제를 놓고 이미 위태로운 상황을 이어오고 있는 국민의힘 내부는 말그대로 아수라장을 방불케 하는 모습입니다.

    특히 호남 출신인 이 위원장의 고향까지 거론하는 지역 비하 발언까지 나오며, 점입가경의 진흙탕 싸움 양상을 보이고 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 오전 최고위에서 김두겸 울산시장, 김진태 강원지사, 박완수 경남지사 후보자를 각각 공식후보자로 의결했습니다.

    하지만 현재 경북을 제외하면 아직 경선 룰조차 제대로 정하지 못한 상황인데요.

    또 이정현 공천관리위원장의 공천을 두고 특정 인물을 염두에 둔 것 아니냐는 예비 후보들의 반발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특히 대구를 지역구로 둔 의원들은 '중진 컷오프 공천'설과 관련해 시장 예비후보들까지 한 자리에 모여 대책을 논의한다는 계획입니다.

    또 오세훈 서울시장과 지도부 간의 기싸움이 계속되고 있습니다.

    전날 오 시장을 향해 "서울시장 네 번하며 기억나는 게 없다"고 직격한 조광한 최고위원은 오늘도 라디오에서 "오래된 것보다 새 것이 좋다는 희망을 가질 수 있다"며 오 시장 측을 재차 압박했습니다.

    반면 김병민 서울 정무부시장은 오전 라디오에 출연해 "오세훈 서울시장뿐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에게 똥물을 끼얹은 것"이라며 "중립 의무 위반"이라고 강력 비판했습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연합뉴스TV 정호진입니다.

    [현장연결 고다훈]

    #국회 #국민의힘 #더불어민주당 #지방선거 #검찰개혁 #중수청 #공소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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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정호진(hojean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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