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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19 (목)

    [상생기업] KAI와 미래항공, 대통령의 몇 가지 질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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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종인]

    '상생을 실천하는 기업인과의 대화'가 10일 청와대에서 이재명 대통령 주재로 열렸습니다. '상생 협력의 씨앗, 모두의 성장으로 꽃 피우다'라는 주제로 국내 대기업과 중소기업 10곳씩 총 20개 기업 CEO가 직접 상생 사례를 발표했는데요. 한화오션-대원산업을 필두로 KAI-미래항공, 삼성전자-홍성산업, SK-로컬라이즈 군산, 현대차-풍강, LG전자-허드슨AI, 네이버-모모스커피, CJ ENM-영풍, 신한금융-모유사, 풀무원-우천식품 등입니다. 이들의 상생 스토리를 글로 풀어 전합니다.[편집자]

    데일리브리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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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재병 KAI 대표이사는 다양한 상생 정책을 도입, 운영하고 있는데요. 은행대출이 힘든 하청업체에 대한 자금 지원은 물론이고 인력 모집과 교육 훈련 등 고용안정, R&D 지원까지 다양한 상생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와 협력업체인 미래항공의 김태형 대표가 사례를 발표하고 이재명 대통령이 몇 가지 질문을 했는데요, 그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차재병 KAI 대표이사 부사장 = 안녕하십니까? KAI 대표로 참석한 차재병 부사장입니다.

    KAI는 지난 2020년 카이 상생정책을 선포하고 중기부로부터 방산업체 최초로 자발적 상생 협력기업 '자상한 기업'으로 선정된 이후에 동반성장을 위한 상생정책을 지속 확대해서 시행하고 있습니다.

    먼저 중소기업의 경영 안정화를 위해서 은행대출이 어려운 저신용 중소업체들을 대상으로 핀셋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중소기업의 운영자금 지원을 위해서 2020년부터 200억 규모로 긴급 자금대출을 지원하고 있고, 2025년부터는 투자여력이 부족한 업체를 대상으로 300억 규모의 재원을 마련해서 장비투자비를 저리로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업체의 가장 큰 과제 중의 하나인 고용안정을 위한 노력도 함께 하고 있습니다.

    2016년부터 협력사에 매년 20억에 공동 근로복지기금을 출연하고 있으면서 2019년부터는 핵심 인력의 장기 재직을 유도하기 위해서 목돈마련저축을 위한 내일체험공제 프로그램도 같이 지원하고 있습니다.

    또한 중소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를 위한 투자와 지원도 강화하고 있습니다.

    2020년부터 자동화와 공정 개선 등 생산성 향상과 R&D 지원을 위하여 상생협력기금 100억을 출연하였고, 올해부터 추가로 매년 20억원을 출연할 계획입니다.

    중소기업 재직자들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는데요. 올해는 총 41개 과정에서 연간 500명의 이상의 직원들을 교육할 계획입니다.

    기술력에 기반한 강소기업 육성을 위해서 업체에 무상으로 로봇 자동화 기술을 이전해 왔고, 올해부터는 8개 업체에 로봇을 직접 적용하는 과제를 지원할 계획입니다.

    KAI는 또한 국내 항공 소재부품산업을 육성하기 위해서 항공 소재 개발 연합체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2019년 산업체와 연구기관 총 10개 단체로 출범해서 현재 총 52개 단체로 확대되었고, 200종 이상의 소재 부품을 국산화해서 지금까지 700억 이상의 수입 대체 효과를 보고 있습니다.

    또한 이렇게 국산화에 성공한 기술을 활용해서 우리 각 업체에서 보잉과 에어버스 등 해외 항공기 제작사와도 사업을 확장하는 어떤 가시적인 성과를 보고 있습니다.

    저희 KAI는 대한민국 항공우주산업을 대표하는 세계적 업체로서 책임감을 가지고 국내 200여 개 업체들과 구축한 산업 생태계를 더욱 발전시킬 수 있도록 앞으로도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김태형 미래항공 대표 = 예, 반갑습니다. KAI와 미래항공의 상생 협력 사례를 말씀드리겠습니다.

    미래항공은 항공기 부품 기계 가공 및 조립을 전문으로 하는 기업으로 KAI의 다양한 상생 협력 프로그램을 통해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먼저 2019년부터 공동근로복지기금을 통해 임직원들의 복지 향상을 위한 지원을 받고 있습니다. 명절선물이나 학자금, 건강검진, 체육행사 등 다양한 복지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으며 현재까지 연간 155명의 임직원에게 총 6억6000만원의 규모의 지원이 이루어졌습니다.

    또한 2023년부터는 안전한 작업 환경 개선을 위한 로봇 자동화 R&D자금을 지원받았으며, KAI가 보유한 자동화 기술을 무상으로 이전받아 생산 현장의 효율성과 안전성을 함께 높이고 있습니다.

    2024년에는 내일채용공제를 통해 장기 근속 직원 6명이 지원을 받았으며, 팬데믹 이후 인력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 카이는 베트남 현지 인력 양성 아카데미를 활용해 우수한 E7 비자 해외인력 10명을 채용하여 인력난 해소에도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그리고 2025년에는 팬데믹으로 인한 경영위기기업 긴급 운영 자금 15억원을 지원받아 고용을 유지할 수 있었으며, 또한 장비 투자비 25억을 지원받아 현재 늘어나는 항공부품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기계가공장비 2대를 도입하여 현재 운영 중에 있습니다.

    이처럼 KAI의 지속적인 상생협력 지원을 통해 미래항공은 팬데믹 이후 매출확대와 흑자전환을 이루며 안정적인 경영기반을 마련할 수 있었습니다. 앞으로도 KAI와 함께 성장하는 협력사로서 더욱 노력하겠습니다.

    그리고 기업의 사회적인 책임을 중소기업이지만 다 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이재명 대통령 = 여기 미래항공은 거래 업체가 200개? 아니, 아니, KAI는 200개?

    차재병 대표 = 200개가 좀 넘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미래항공은 아까 몇 명 고용하고 있다고 그랬어요?

    김태형 대표 = 155명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거래처는, 매출처는 KAI가 전부인가요? 아니면 다른 회사도 있나요?

    김태형 대표 = 예, KAI가 거의 90%..

    이재명 대통령 = 아, 90%. 국내 항공 관련 업체들이 200여개 되는데 이 회사들은 매출처, 거래처가 KAI말고 다른 데도 있나요? 일반적으로 어때요?

    차재병 대표 = 예, 저희가 이제 총 217개 업체가 지금 참여하고 있고요. 거기에는 이제 한화나 LIG, 넥스원 같은 대기업들도 지금 포함이 돼 있는데 숫자적으로 보면 절대적으로 중소업체들이 많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그래야 고용도 많이 되고 그러죠?

    차재병 대표 = 예, 그렇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아까 우리 김태형 사장님 해외인력 10명 쓰고 있다고 그러셨는데, 그 사람들은 기술자, 전문가들인가요?

    김태형 대표 = 그 KAI가 베트남에서 아카데미를 개설해서 거기에서 기본적으로 6개월 베트남에서 교육을 받고 기본적인 소양을 갖추고 데리고 온 직원들입니다.

    이재명 대통령 = 국내 자원들을 쓰기는 어려워서 그렇게 하는 건가요?

    김태형 대표 = 어려운 부분도 있고, 아까 전에 한화오션에서 말씀하셨다시피 어려운 공정도 있고 또 팬데믹 이후에 항공 분야에서 이탈한 인력이 항공 물량이 늘어남으로 인해서 인력 수급이 원활하지 못해서...

    이재명 대통령 = 국내에서 안 되니까?

    김태형 대표 = 예예.

    이재명 대통령 = 이런 거 물어보면 안 되는 것 같긴 한데, 보수 수준은 얘기하기 좀 그렇죠?

    김태형 대표 = 아니 근데 이제 대기업하고의 임금이나 복지의 이중구조는 사실은 많은 문제가 있는 거는 사실입니다. 이 부분을 해결을 해야 되는데 원청도 글로벌 경쟁력에서 치열하게 살아남아야 하기 때문에 원청이 그 부분을 다 해결해 주기는 어려운 부분이 있다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원청이 해결하지 못하는 좀 일정한 부분은 정부 정책으로 중소기업 근로자들에 대한 희망의 사다리를 좀 놓아주십사 부탁 말씀드리겠습니다.

    이재명 대통령 = 나름 이것저것 하고 있긴 한데 전부 다 하기에는 재정 문제가 좀 있긴 하죠. 알겠습니다.

    김태형 대표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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