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미 정례 연합 훈련인 자유의 방패가 열흘 만인 어제(19일)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훈련에는 주한미군의 최신 방공체계가 한반도에서 처음 전개됐는데요.
실제 병력과 군사 장비가 동원되는 야외 기동훈련은 다음 주까지 진행됩니다.
박수주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판 아이언돔'으로 불리는 주한미군의 최신 방공체계, IFPC입니다.
지난해 9월 해외 미군기지로는 처음 주한미군에 배치됐는데, 이번 자유의 방패 연습에서 처음 전개됐습니다.
한미는 열흘간 진행한 연합 훈련을 통해 강력한 연합방위 태세를 재확인하고, 육·해·공뿐 아니라 사이버, 우주 등 모든 영역에서 연합작전 수행역량을 한층 더 강화했다고 밝혔습니다.
특히 올해는 우크라이나와 이란 전쟁에서의 경험을 연습 시나리오에 반영해 실전성을 높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제이비어 브런슨 / 한미연합사령관(14일)> "연합 훈련이야말로 우리를 차별화시키는 요소입니다. 그것이 우리가 인도·태평양 전역에서 누리는 비대칭적 우위입니다."
전시작전통제권 전환을 위한 검증도 이뤄졌습니다.
이번 연합 훈련에 투입된 병력은 1만 8천여 명으로, 지난해와 비슷했지만, 야외 기동훈련은 22건으로 지난해 절반 이하로 줄었습니다.
열흘간 22건 중 17건을 마쳤고, 나머지 5건을 위해 야외 기동훈련은 오는 27일까지 이어갈 계획입니다.
야외 기동훈련 축소는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북미대화 여건 조성을 위한 조치였지만, 북한의 반발은 여전했습니다.
북한은 훈련 시작 하루 뒤 김여정 노동당 부장의 비난 담화를 낸 데 이어 이례적으로 탄도미사일 10여 발을 발사하는 등 두 차례 무력시위를 하며 반발했습니다.
김정은 국무위원장이 지난달 9차 당대회에서 '핵 억제력 시험과 과시'를 언급한 만큼 향후 북한은 한미연습 종료와 무관하게 추가 무력 도발에 나설 것이라는 관측이 나옵니다.
일각에서는 특히 북한이 미·중 정상회담이 연기된 틈을 노려 대미 협상력을 높이려 할 가능성도 거론됩니다.
연합뉴스TV 박수주입니다.
[화면출처 DVIDS]
[영상편집 김휘수]
[그래픽 조세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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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수주(sooj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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