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이란의 새 최고지도자로 선출된 뒤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있는 모즈타바 하메네이가 신년사를 통해 이란 체제 전복 시도는 망상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에도 서면 메시지만 국영TV 앵커가 대독해 '신변 이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정유신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이란의 새해 명절인 '노루즈'를 맞아 관영 매체들이 새 최고지도자로 임명된 모즈타바 하메네이의 신년사를 발표했습니다.
TV 앵커가 대독한 새해 메시지에서 모즈타바는 이란 정권을 전복시킬 것이라 생각한 것은 미국과 이스라엘의 망상이라고 맹비난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이란 최고지도자(국영TV 앵커 대독) : 정권 수장과 군부 인사를 제거하면 이란을 지배하고 분열시킬 수 있다는 망상에서 이 전쟁을 시작한 겁니다.]
특히 최근 튀르키예와 오만 등을 겨냥한 드론 공격은 이란군이 벌인 것이 아니라며 올해를 단결과 저항의 해로 만들자고 주장했습니다.
[모즈타바 하메네이 / 이란 최고지도자(국영TV 앵커 대독) : 이슬람 공화국과 이웃 국가들 사이에 분열을 조장하기 위한 시오니즘 적(이스라엘)의 기만 행위입니다.]
모즈타바는 이란을 분열시키려 했지만 국민의 단결로 당혹하게 했다며 적들에게 굴욕의 해가 되길 바란다고 마무리했습니다.
이란 국영TV는 모즈타바의 이슬람 율법 강연 영상도 함께 공개했지만 날짜가 확인되지 않은 과거 영상으로 알려졌습니다.
사망한 아버지의 뒤를 이어 최고 지도자로 선출된 모즈타바는 지난 12일 첫 메시지도 국영방송 앵커가 대독해 부상설에 무게가 실리고 있습니다.
미국은 지난달 28일 공습 당시 모즈타바도 심각한 부상을 입었다고 밝혔습니다.
[피트 헤그세스 / 미국 국방장관(지난 14일) : 그의 아버지는 사망했습니다. 그는 겁에 질려 있고, 부상을 입은 도망자로 정통성도 없습니다.]
같은 날 이슬람혁명수비대 정예부대인 쿠드스군 사령관도 전쟁 이후 첫 성명을 내고 저항의 축 결속을 촉구했습니다.
헤즈볼라와 하마스 등 저항의 축이 이스라엘의 집중 공격으로 위축된 상태에서 동시다발적인 반격에 나설 지 주목됩니다.
이란군은 또 미국과 이스라엘 군 지휘관 등의 일상까지 추적하겠다며 핵심 인사들의 피격 이후 거듭 보복을 경고하고 있습니다.
YTN 정유신입니다.
YTN 정유신 (yusi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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