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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이슈 유가와 세계경제

    악화하는 여론...미국인 87% "유가 더 오를 것"·65% "지상전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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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지상군을 투입하지 않겠다고 공언했지만, 여론은 악화하고 있습니다.

    미국인 절반 이상이 지상전을 예상했고 10명 가운데 8명은 유가가 당분간 계속 오를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워싱턴 홍상희 특파원입니다.

    [기자]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와의 정상회담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에 지상군을 파병하지 않을 거라고 선을 그었습니다.

    [도널드 트럼프 / 미국 대통령(어제) : 아뇨. 어디에도 지상군을 보내지 않습니다. 만약 그렇게 하더라도 미리 말하지는 않겠지만 병력을 보내지 않습니다.]

    트럼프는 확전을 자제하겠다는 의지를 내비쳤지만 미국인들은 믿지 않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로이터통신이 미국 성인 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응답자의 65%가 트럼프 대통령이 이란에 대규모 지상군을 투입할 것이라고 답했습니다.

    지상군 파병에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절반 이상인 55%, 지지한다는 응답은 7%에 머물렀습니다.

    전쟁 장기화와 이란의 호르무즈 해협 통제로 인한 유가 인상 우려도 커지고 있습니다.

    응답자의 87%가 앞으로 한달 동안 유가가 더 오를 것으로 예상한다고 답했고 오르지 않을 것이라는 대답은 11%에 그쳤습니다.

    [산드라 롱/ 미국 댈러스 : 유가가 오르기 전에는 30~35달러 정도면 차에 기름을 가득 채울 수 있었는데, 지금은 60달러가 들어요.]

    [존 존슨 / 미국 댈러스 : 만약 어려울 때를 대비해 돈을 모아두는 법을 아직 못 배웠다면, 지금이 바로 시작할 때에요. 왜냐하면 앞으로 몇 년 동안 정말 힘든 시기가 될 테니까요.]

    오는 11월 중간선거를 앞두고 민주당은 대이란 전쟁에 대한 반대 공세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에비게일 스팬버거 / 미 버지니아주지사 : 현재 그(트럼프)가 저지른 무책임한 행동은 미군의 생명을 위험에 빠뜨릴 뿐만 아니라, 유가 상승을 부추기고 있습니다. 의회는 그에게 책임을 물어야 합니다.]

    유가 불안으로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 정책에 대한 유권자들의 불안감이 커지면서 대이란 전쟁이 중간 선거의 핵심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워싱턴에서 YTN 홍상희입니다.

    영상편집 : 강연오

    YTN 홍상희 (san@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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