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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1 (토)

    이슈 스마트폰 소식

    손흥민이 영업했나? 스파이더맨, 소니 대신 갤럭시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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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엑스페리아 대신 갤럭시 Z 플립 등장
    톰 홀랜드 ‘손흥민 팬’ 인연까지 재조명


    파이낸셜뉴스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예고편. 마블·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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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마블이 제작하고 소니가 배급하는 히어로 영화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의 첫 번째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주인공 스파이더맨 피터 파커(톰 홀랜드 분)가 사용하는 스마트폰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팬들 사이에서는 톰 홀랜드와 ‘절친’으로 알려진 축구스타 손흥민(로스앤젤레스 FC)의 영향이 작용한 것 아니냐는 유쾌한 추측도 나온다.

    21일 업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공개된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공식 예고편에는 스파이더맨이 사용하는 스마트폰이 등장한다. 눈길을 끄는 점은 해당 기기가 소니 ‘엑스페리아’가 아닌 삼성전자 ‘갤럭시 Z 플립’ 시리즈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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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 브랜드 뉴 데이’ 예고편. 마블·소니 픽쳐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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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스파이더맨은 뉴욕 빌딩 크레인 위에 매달린 채 갤럭시 Z 플립으로 과거 친구였던 네드와 연인이었던 MJ의 MIT 입학 축하 영상을 본다. 그동안 소니 픽처스 제작 영화에서 주요 등장인물들이 자사 브랜드인 엑스페리아 시리즈를 주로 사용해온 점을 고려하면 갤럭시 스마트폰의 등장은 이례적인 사례로 꼽힌다.

    이에 따라 일각에서는 삼성전자 공식 앰배서더로 활동하며 ‘갤럭시 전도사’ 역할을 해온 손흥민이 톰 홀랜드에게 갤럭시를 추천한 것 아니냐는 관측도 제기됐다. 톰 홀랜드는 평소 손흥민의 열혈 팬임을 밝혀왔고, 손흥민 역시 스파이더맨의 거미줄 발사 동작을 연상시키는 세리머니를 선보이는 등 서로에 대한 애정을 드러낸 바 있다. 두 사람은 실제로 만나 인사를 나눈 인연도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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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손흥민(왼쪽)과 톰 홀랜드. 토트넘 SNS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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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만 업계에서는 두 사람의 친분과 별개로 삼성전자가 해당 작품에 간접광고(PPL)를 진행한 것으로 확인됐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해당 장면은 PPL이 맞다”고 밝혔다. 삼성전자는 과거 ‘어벤져스’ 시리즈 등 마블 영화에서 갤럭시 스마트폰을 노출한 바 있지만, 소니 배급 영화에서 등장한 것은 기존 관행을 깬 사례로 해석된다.

    한편 현실적인 ‘설정 오류’를 지적하는 유쾌한 반응도 이어졌다. 원작 설정상 늘 생활고에 시달리는 피터 파커가 고가의 폴더블폰을 사용하는 데 대해 “150만원 넘는 플립을 어떻게 샀냐”, “어벤져스 활동비가 드디어 입금된 것 아니냐”, “엑스페리아보다 갤럭시 중고가 방어가 잘 돼 갈아탄 것 같다”는 등의 댓글이 쏟아졌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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