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국회에서는 윤석열 정권 검찰의 '조작기소' 의혹에 관한 국정조사 특별위원회가 첫 회의를 열었습니다.
국정조사에 반대하는 국민의힘 의원들은 중도 퇴장했고, 국조 계획서는 여권 주도로 의결됐습니다.
양소리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더불어민주당 주도로 구성된 '검찰 조작기소 국정조사' 특별위원회는 시작부터 파열음이 일었습니다.
국민의힘이 불참해도 국정조사는 열릴 수밖에 없는 상황.
울며 겨자먹기로 특위에 참여한 국민의힘은 회의 시작 10분이 지나서야 피켓을 들고 등장했다가, 민주당의 일방적인 회의진행에 항의하며 그대로 퇴장했습니다.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국조특위 위원장)> "나경원 의원 앉으세요."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이름 함부로 부르지 마요"
<서영교/더불어민주당 의원(국조특위 위원장)> "그러면 뭐라고 불러요. 너경원이라고 불러요? "
위원장으로 선임된 민주당 서영교 의원은, 국민의힘이 부재한 가운데 국정조사 계획서를 의결했습니다.
여당 주도로 의결된 계획서에 따르면 국조특위는 5월 8일까지, 50일간 법원과 검찰 등의 기관과 호반건설·쌍방울 등을 조사하게 됩니다.
조사 대상 사건은 대장동 사건, 쌍방울 대북송금 사건, 서해 공무원 피격 사건 등을 포함한 총 7건입니다.
민주당 간사로 선임된 박성준 의원은 "국정조사를 통해 정치 검찰의 잘못을 명명백백하게 밝히겠다"고 말했습니다.
<박성준/더불어민주당 의원> "진상 규명을 통해서 그동안의 정치 검찰이 어떻게 조작기소를 해왔는지 국민에 낱낱이 밝히는 것이 바로, 국정조사장이라고 하는 것을…"
특위에서 퇴장한 직후 기자회견을 연 국민의힘은 '이재명 대통령 죄 지우기 특위'라며 강하게 반발했습니다.
<나경원/국민의힘 의원> "지은 죄가 있어서 재판에서는 이길 수가 없으니, 힘 있을 때 '죄 지우기'하자는 것 아닙니까."
특위를 통과한 국정조사 계획서는 중수청법이 처리된 직후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전망입니다.
국민의힘은 또 다시 무제한 토론으로 맞설 방침이기 때문에, 토론 시작 24시간이 지난 후 본회의에서 의결될 것으로 보입니다.
연합뉴스TV 양소리입니다.
[영상취재 박태범 홍수호]
[영상편집 강태임]
[그래픽 이정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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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소리(sound@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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