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굿모닝!
등산길 옆에 아주 작은 올괴불나무의 꽃이 피어 있습니다.
너무 작아서 그냥 지나가면 보이지 않지만, 가까이 다가가면 앙증맞은 꽃이 살며시 인사를 건넵니다.
잎이 나기도 전에 가느다란 가지에
꽃 두 송이가 나란히 달려 피어 있는 모습이 참 신기합니다.
아직 산바람은 차갑고
겨울의 흔적도 남아 있는데
이 작은 식물은 어떻게 그렇게 일찍
긴 겨울잠에서 깨어나는 힘을 얻었을까요?
어쩌면 꽃이 늘 쌍둥이처럼 함께 피는 이유가
바로 그 비밀일지도 모릅니다.
"혼자서는 조금 추우니까
우리 같이 피어볼까?"
서로 기대고 서로 바라보며
작은 두 꽃이 용기를 나누는 것처럼 보입니다.
그래서일까요.
다른 식물들이 아직 망설이고 있을 때
이 작은 올괴불나무는
등산길 옆에서 가장 먼저 봄의 문을 두드리고 있습니다.
오늘 아침
그 작은 쌍둥이 꽃을 보며
나도 마음속으로 이렇게 인사했습니다.
"그래, 혼자가 아니라
함께라면
어떤 겨울도 이겨낼 수 있겠구나."
Happy Sunday!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