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2 (일)

    BTS가 물들인 광화문…열기, 문화유산 현장으로 이어질까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김상래 기자]
    문화뉴스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그룹 방탄소년단(BTS)의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열린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를 찾은 팬들이 공연 시작을 기다리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상래 기자) 방탄소년단(BTS)의 컴백 공연이 서울 광화문 일대를 보랏빛으로 물들이며 뜨거운 관심을 모은 가운데, 그 열기가 문화유산 현장으로 이어질지 주목된다.

    이번 공연의 주요 무대가 된 경복궁과 광화문 일대는 공연 이후에도 팬들의 방문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공연 당일 휴관했던 경복궁은 22일부터 다시 관람객을 맞으며, 예고 영상에 등장한 근정전과 월대 등 주요 공간이 다시 공개된다.

    문화뉴스

    그룹 방탄소년단(BTS)이 21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정규 5집 '아리랑'(ARIRANG) 발매를 기념해 연 무료 공연 'BTS 컴백 라이브: 아리랑'(BTS THE COMEBACK LIVE|ARIRANG)을 위해 무대로 향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특히 멤버들이 '왕의 길'을 따라 걸어 나온 장면과 함께 궁궐의 전통미가 결합되며, 역사 공간이 새로운 문화 콘텐츠로 재조명되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과거 BTS가 '소우주'를 선보였던 경회루 역시 다시금 관심을 받고 있다.

    이번 앨범 '아리랑'에 담긴 전통적 요소도 문화유산 체험으로 이어질 전망이다. 타이틀곡에 앞선 수록곡 'No.29'에는 통일신라 시대에 제작된 국보 성덕대왕신종의 종소리가 활용됐다. 이 종은 깊고 긴 울림과 '맥놀이' 현상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한국 종 문화의 정수로 꼽힌다.

    문화뉴스

    국립중앙박물관 감각전시실. 국립중앙박물관 제공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는 감각전시실을 통해 해당 종의 소리를 시각·청각·촉각으로 체험할 수 있으며, 국립경주박물관에서는 실제 종과 제작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앨범 제목이기도 한 '아리랑'의 역사적 의미도 재조명된다. 아리랑은 19세기 말 처음 음원으로 기록된 이후 세대를 거쳐 전승된 대표적인 민요로, 현재까지 다양한 형태로 이어지고 있다. 서울우리소리박물관에서는 초기 녹음본과 관련 자료를 확인할 수 있다.

    이와 함께 대한민국역사박물관에서는 BTS가 기증한 타임캡슐 전시도 예정돼 있어 팬들의 발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BTS의 이번 활동은 단순한 공연을 넘어 전통 문화와 현대 대중음악의 결합이라는 점에서 의미를 더한다. 공연의 여운이 궁궐과 박물관 등 문화유산 공간으로 확산되며 새로운 관광 흐름을 만들어낼지 관심이 모이고 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김상래 기자 by17@naver.com

    <저작권자 Copyright ⓒ 더쎈뉴스(The CEN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