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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부산박물관, 부산 개항 150주년 기념 ‘바다를 건너간 녀석들’ 특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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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부산박물관이 부산항 개항 150주년을 맞아 오는 24일부터 5월 17일까지 본관 기획전시실에서 ‘부산 개항 150년, 바다를 건너간 녀석들’ 테마 특별전을 연다고 2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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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개항 초기 시대인 1919년 당시 초량왜관을 그린 ‘초량화관도’ 모습. 부산박물관·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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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 특별전은 근대 개항기라는 변화의 파고 속에서 ‘국제도시 부산’이 성장해 온 역동적인 과정을 조명한다. 특히 기존의 유물 중심 전시 방식에서 벗어나 이야기식 전개와 뉴트로 감성을 입혀 전 세대가 즐길 수 있도록 몰입형 공간으로 꾸며졌다.

    이야기는 개항 이전 시대의 초량왜관을 통한 국제 교류 기반부터 개항 이후 동서양 문화의 융합을 통해 형성된 도시, 부산의 면모를 다룬다. 또 ‘초량화관도’ ‘동래부산도병’ ‘김준근 풍속화’ 등 주요 소장 유물을 중심으로 영상과 체험형 연출을 더해 부산의 변화상과 그 시대의 이야기를 흥미롭게 구성했다.

    특히 이번 전시에서 박물관과 카카오프렌즈 개발자인 ‘호조’ 권순호 작가가 협력해 탄생시킨 ‘흥구’와 ‘매기’를 처음으로 공개한다. 이는 ‘바다를 건너간 녀석들’ 캐릭터로, 조선 후기 부산의 초량왜관을 통해 일본으로 수출된 ‘호랑이 그림’과 ‘매 그림’을 기반해 제작됐다.

    전시는 1부 ‘왜관에서 열린 바다’ 2부 ‘개항장 부산, 마주한 신세계’ 3부 ‘파도 타고 세계로, 부산항’ 총 3부로 구성됐다. 먼저 1부에서는 왜관을 중심으로 축적된 부산의 국제적인 역량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2부는 개항 이후 부산의 변화와 동서양 사람들이 서로 다른 문물을 받아들이고 어울리며 새로운 문화를 만들어 가는 과정을 소개한다. 3부는 국제도시로 도약한 부산의 근현대사를 감각적인 영상과 연표로 시각화한 콘텐츠를 선보인다.

    이 밖에도 관람객들을 위한 체험 콘텐츠와 함께 이번 전시를 기획한 학예연구사의 전시 해설도 준비돼 있다. 전시장 내 젊은 세대의 취향을 저격할 ‘뉴트로 영수증 사진기’가 설치돼 전시 관람의 추억을 즉석에서 소장할 수 있으며, 캐릭터를 활용한 다양한 포토존도 운영된다.

    이번 특별전은 누구나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전시에 대한 더 구체적인 사항은 박물관 홈페이지에서 확인하거나 박물관 전시운영팀 대표전화로 문의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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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부산항 개항 150주년 테마특별전 ‘부산 개항 150년, 바다를 건너간 녀석들’ 홍보 포스터. 부산박물관·부산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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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ich0929@fnnews.com 변옥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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