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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2 (일)

    광화문 휩쓴 'BTS 특수'…편의점 매출 최대 55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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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공연 전후 ‘더블 피크’…간편식·응원용품 수요 집중

    김밥 1380%·핫팩 5698%…현장 체류형 소비 급증

    일부 점포 매출 5배↑…대형 공연 ‘이벤트 효과’ 확인

    아시아투데이

    지난 21일 광화문 광장 일대 CU 점포./CU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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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탄소년단(BTS) 공연이 열린 광화문 일대에서 편의점 소비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공연 당일 수만 명의 팬들이 몰리면서 간편식과 응원용품을 중심으로 매출이 급증했다.

    22일 편의점업계에 따르면 지난 21일 광화문 인근 점포들은 전반적으로 평소 대비 수배 이상의 매출 증가를 기록했다. 특히 공연 시작 전과 종료 이후에 소비가 집중되는 '더블 피크' 흐름이 두드러졌다.

    품목별로는 현장 체류에 필요한 상품이 매출을 견인했다. CU 기준 김밥 매출은 전주 대비 1380.4%, 샌드위치는 1146.7%, 생수는 831.4% 각각 증가했다. GS25에서는 핫팩 매출이 5698.8% 급증했고, 보조배터리(2016.9%), 건전지(3530.8%) 등 전력 관련 상품 판매도 크게 확대됐다. 일부 점포에서는 BTS 앨범이 매출 상위 1~4위를 차지했고, AAA 건전지가 5위에 오르는 등 팬덤 특성이 반영된 소비도 확인됐다.

    점포별 매출 증가 폭도 컸다. CU는 공연장 인근 주요 점포 3곳의 매출이 전주 대비 547.8% 늘었고, 영향권 내 10개 점포 전체 매출도 270.9% 상승했다. GS25 역시 광화문 인근 5개 점포 매출이 233.1% 증가했으며, 가장 인접한 점포는 최대 378.4%의 상승률을 기록했다.

    세븐일레븐은 광화문 인근 40개 점포 기준으로 공연 당일 매출이 전주 대비 100.7% 증가했다. 이틀(20~21일) 기준으로도 56.8% 늘었다. 특히 즉석식품 매출은 2534.3% 급증하며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배터리·건전지 매출은 836.9%, 핫팩은 319.2% 각각 증가했다.

    이마트24 역시 광화문·종로 일대 36개 점포 매출이 전주 대비 39% 증가했으며, 일부 점포는 최대 301%까지 상승했다. 건전지(400%), 물티슈(260%), 라면(160%) 등 즉시 소비 가능한 상품 판매가 고르게 늘었다.

    이 같은 소비는 시간대별로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공연 시작 3~4시간 전부터 간편식과 음료 구매가 집중됐고, 공연 종료 이후에는 귀가 인파가 몰리며 야간 매출이 다시 상승하는 흐름을 보였다.

    업계는 대형 공연이 도심 유통 매출을 단기간 끌어올리는 '이벤트 소비 효과'를 재확인한 것으로 보고 있다. 동시에 외국인 관광객 유입 확대에 따른 추가 수요 창출 가능성에도 주목하고 있다.

    편의점 업계 관계자는 "대형 공연은 단순 이벤트를 넘어 주변 상권 소비를 견인하는 역할을 한다"며 "외국인 고객을 겨냥한 상품과 매장 운영 전략을 강화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아시아투데이

    21일 광화문광장 BTS 공연을 맞아 인근 GS25 매장에 많은 고객이 필요한 물건을 구매하기 위해 들어오고 있다./GS리테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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