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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3 (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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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대전 공장화재 합동감식…'안전소홀' 집중 규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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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앵커]

    14명의 사망자가 발생한 대전 자동차부품 공장 화재에 대한 원인 조사가 본격화됐습니다.

    경찰 등 관계기관은 오늘(23일) 합동 감식을 진행하고, 해당 공장에 대해선 압수수색도 진행됐습니다.

    김규희 기자입니다.

    [기자]

    경찰 합동 감식반이 대전 대덕구 '안전공업' 화재 현장으로 진입합니다.

    실종자 14명의 시신 수습이 이뤄지고, 현장 진입 가능 여부에 대한 전문가 진단이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화재 원인 조사에 나선 겁니다.

    경찰과 소방, 국과수 등 모두 9개 기관 60여 명이 합동감식에 투입됐고, 유족 대표 2명도 참관했습니다.

    경찰은 또 이날 오전 9시부터 고용노동청과 함께 합동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했습니다.

    대전 대덕구 문평동의 업체 본사와 대화동 공장 등을 압수수색해 안전과 소방 관련 자료 등을 확보했습니다.

    현재 대전경찰청 수사부장을 팀장으로 130여 명 규모로 꾸려진 전담수사팀은 CCTV 확보, 관계자 조사 등 노동청과 함께 초동수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

    또, 국과수 부검과 DNA 신속분석기 등을 통해 사망자 14명 가운데 13명의 신원을 확인했습니다.

    <유동하 / 대전경찰청 형사과장> "나머지 한 분은 탄화 정도가 심해 DNA 검출이 되지 않았지만 나머지 한 분으로 추정됩니다. 현재 추가적으로 정밀 감정을 시행 중입니다."

    경찰은 공장 1층에서 불이 난 것으로 보고 먼저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강재석 / 대전경찰청 과학수사계장> "일단 불이 발생했다고 보이는 1층 가공 라인에 대해서 시설물 또는 구조물에 대해서 정확히 살펴볼 거고요. 또한 그 피해자분들이 많이 발견되신 휴게 시설에 대해서도 정밀하게 감식하겠습니다."

    안전관리 부실에 대한 수사도 이어질 계획입니다.

    특히 정리되지 않은 절삭유 찌꺼기와 2~3층 사이 불법 증축된 휴게 공간, 1급 위험물질인 나트륨 관리 방식 등에 대해 해당 공장과 관계 당국의 조치가 적절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책임자가 규명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조사하고, 유족들 의견을 수사에 적극 반영하겠다고 설명했습니다.

    연합뉴스TV 김규희입니다.

    [영상취재 이덕훈]

    [영상편집 이예림]

    [뉴스리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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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김규희(gyu@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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