점심 뒤 한 잔이 만든 혈당 급등…직장인 건강 경고 신호
대한당뇨병학회 “당뇨 관리 인구 빠르게 증가” 현실 진단
생활 속 식습관 교정이 가장 확실한 예방 전략으로 주목
당뇨 환자 증가 흐름 속에서 식후 단 음료 선택 등 생활 습관 요인이 혈당 관리 필요 인구 확대와 맞물리는 양상이 나타나고 있다. 식단 구조 조정과 체중 관리가 현실적인 예방 전략으로 꼽힌다.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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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4일 대한당뇨병학회 ‘당뇨병 팩트시트 2024’에 따르면 2021~2022년 기준 국내 30세 이상 성인의 당뇨병 유병률은 약 14.8%로 추산된다. 환자 규모로 환산하면 약 533만명 수준이다.
여기에 당뇨 전단계 인구가 40%대에 이르는 것으로 분석되면서 당뇨 환자와 위험군을 합치면 성인 절반에 근접한 규모라는 해석도 나온다. 혈당 관리 문제가 개인 생활습관 차원을 넘어 국민 건강 부담 요인으로 확대되는 흐름이다.
◆당뇨 533만명 시대…단 음료 습관이 키우는 혈당 부담
하루 한 잔의 가당 커피나 탄산음료 습관은 체중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위험을 동시에 키울 수 있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특히 액체 형태 당류는 흡수 속도가 빠른 특성 때문에 혈당 변동 폭을 크게 만드는 요인으로 지목된다.
혈당 급등과 급락이 반복되면 췌장의 인슐린 분비 기능 피로가 누적될 가능성이 있다. 내분비내과 전문의들은 목이 마를 때 물이나 무가당 음료를 선택하는 작은 생활 습관 변화가 현실적인 예방 전략이 될 수 있다고 강조한다.
◆비만 고위험 구조 지속…인슐린 저항성 부담 확대
질병관리청 조사에 따르면 국내 성인 비만 유병률은 최근 3~5년간 30%대 후반 수준에서 높은 상태를 유지하는 흐름이다.
비만은 인슐린 저항성과 밀접하게 연결되며 당뇨병 등 대사질환 위험을 높이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신체 활동량이 줄어든 생활 구조 속에서 정제 탄수화물과 고열량 가공식품 접근성은 높아졌다. 이는 우리 몸의 대사 시스템이 감당해야 할 부담을 구조적으로 키우는 요인으로 해석된다.
◆당류 줄이고 식단 구조 조정…생활 관리 중요
불포화지방산이 풍부한 식품도 과잉 섭취할 경우 전체 열량 증가로 이어질 수 있어 식단 균형 관리가 중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정제 탄수화물과 고열량 가공식품 중심 식습관이 지속되면서 대사질환 위험 관리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 일상적인 식습관 변화가 장기 건강 관리의 핵심 변수로 평가된다. 게티이미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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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사질환 관리가 장기간 미흡할 경우 중증 질환 부담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조기 생활 관리 필요성이 강조된다.
전문가들은 식후 음료를 물이나 무가당 음료로 바꾸는 작은 선택이 장기적인 혈당 관리의 출발점이 될 수 있다고 조언한다.
김현주 기자 hj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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