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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골드만 “이란전 장기화시 달러 강세 둔화…성장 둔화가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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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플레보다 경기 우려로 초점 이동시 달러 상승세 약화

    엔화·스위스프랑 강세…신흥국 통화 전망 “상당히 악화”

    유럽·아시아 성장 타격 불가피…전쟁 길수록 인플레 완화 어려워

    [뉴욕=이데일리 김상윤 특파원] 골드만삭스는 이란 전쟁이 글로벌 경제 성장 둔화로 이어질 경우 달러 강세 흐름이 약화될 수 있다고 분석했다.

    이데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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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4일(현지시간) 골드만삭스 외환 전략가들은 보고서에서 외환 및 금리 시장의 관심이 전쟁에 따른 인플레이션 압력에서 성장 둔화 위험으로 이동할 경우, 달러 상승세가 둔화될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다.

    이사벨라 로젠버그 전략가는 “현재 시장은 유가 급등을 인플레이션과 교역조건 악화 요인으로 반영하고 있다”며 “그러나 성장 하방 위험이 부각되면 주요 10개국(G10) 통화 대비 달러 강세는 완화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경기 둔화 우려가 금융시장 전반의 긴축으로 이어질 경우, 대표적 안전자산인 일본 엔화와 스위스 프랑이 달러 대비 가장 큰 폭의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됐다.

    신흥국 통화는 더 큰 타격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다. 로젠버그는 성장 리스크가 부각될 경우 신흥국 통화 전망이 “상당히 악화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다만 골드만삭스는 이러한 환경에서도 달러가 G10 통화 대비 강세 기조 자체를 유지할 수는 있지만, 3월과 같은 급격한 상승 속도를 이어가기는 어려울 것으로 봤다.

    골드만삭스는 또 전쟁이 장기화될 경우 유럽과 아시아 경제 성장과 통화 전망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인플레이션 위험이 완화될 가능성도 있지만, 전쟁이 길어질수록 그 가능성은 점점 낮아진다고 골드만삭스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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