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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SK하이닉스, 오늘 주총…'100만닉스' 경영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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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년새 주가 5배 '급증'…매출 사상 '최대'

    ADR 상장·D램값 안정화 방안 등 언급 예정

    뉴시스

    [이천=뉴시스] 김종택 기자 = SK하이닉스는 HBM(고대역폭메모리) 시장에서 쌓은 기술력을 앞세워 올해 3분기 영업이익이 창사 이래 최초로 10조원을 넘어섰다.SK하이닉스는 올해 3분기 매출액 24조4489억원, 영업이익 11조3834억원의 경영실적을 기록했다고 29일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무려 47%에 달한다.사진은 이날 경기 이천시 SK 하이닉스 본사 모습. 2025.10.29. jt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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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시스]남주현 기자 = AI(인공지능) 붐에 사상 최대 실적을 이어가는 SK하이닉스가 오늘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한다.

    주가가 100만원 고지를 넘나드는 '100만닉스' 넘나드는 시점에 주총이 열리는 만큼 글로벌 시장 지배력을 공고히 할 SK하이닉스의 차세대 경영 전략에 이목이 집중된다.

    SK하이닉스는 25일 오전 경기도 이천 본사에서 제78기 정기 주총을 연다. 주총 의장은 곽노정 SK하이닉스 대표이사 사장이 맡는다.

    이번 주총의 핵심 안건은 재무제표 승인과 이사 선임을 비롯해, 집중투표제 배제 조항 삭제와 전자 주주총회 도입 등 이사회의 독립성과 투명성을 높이기 위한 정관 변경안이다.

    신기술 도입과 재무구조 개선, 전략적 제휴, 사업구조 개편, 인수합병 등 경영상 목적을 달성하기 위해 자기 주식을 보유 또는 처분할 수 있다는 정관 변경 건도 안건에 올랐다.

    이는 향후 글로벌 빅테크와의 지분 제휴나 미국 증시 상장 등을 염두에 둔 포석으로 풀이된다.

    이사 선임 안건도 다뤄진다. 사내이사로 차선용 미래기술연구원 원장이, 기타비상무이사에는 김정규 SK스퀘어 사장이 이름을 올렸다.

    사외이사로는 고승범 전 금융위원장, 정덕균 서울대 교수, 최강국 법무법인 가온 고문, 김정원 김앤장 고문 등이 선임될 예정이다.

    올해 주총은 역대급 실적과 가파른 주가 상승에 힘입어 고무적인 분위기 속에서 진행될 전망이다.

    SK하이닉스 주가는 2024년 말 17만 원대에서 최근 100만 원 선까지 치솟았다.

    실적 또한 2023년 8조 원에 육박했던 영업손실을 딛고, 지난해 영업이익 47조 원, 매출 97조 원이라는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곽 사장은 이날 주주들에게 고대역폭메모리(HBM4) 주도권 확보를 위한 세부 로드맵을 직접 설명할 계획이다.

    특히 성능을 앞세워 거센 추격에 나선 삼성전자 등 경쟁사와의 격차를 벌리기 위한 'SK하이닉스식' 해법이 제시될 것으로 보인다.

    TSMC와의 협력을 통한 맞춤형(Custom) HBM 전략과 엔비디아 등 빅테크와의 결속력 강화 방안이 핵심 화두다..

    업계에서는 SK하이닉스가 HBM4 물량의 70%를 선점할 것으로 보고 있다. 경쟁사의 추격을 따돌릴 기술적 우위와 공급 물량 가시성에 대한 설명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이슈도 수면 위로 떠오를 전망이다. 최근 신주 발행 방식을 활용한 SK하이닉스의 ADR 상장 가능성이 구체적으로 거론되고 있다.

    최 회장은 최근 'GTC 2026'에서 "ADR 상장을 검토 중"이라면서 "한국 주주뿐만 아니라 미국·글로벌 주주들에 노출돼 더 글로벌한 회사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D램 가격 안정화 방안'의 실체도 공개될 가능성이 크다. D램 가격은 1년 새 10배 이상 폭등하며 고객사 부담이 커졌다.

    최 회장은 'GTC 2026'에서 "반도체 수요가 폭발적으로 증가한 상태"라며 "곽 사장이 D램 가격 안정화 방안을 곧 발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jh32@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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