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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집도 당근에서 보나요?”…이사철 전월세 찾기, ‘동네 앱’으로 몰린다[1일IT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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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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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이낸셜뉴스] 계약 만료 통보를 받는 순간, 머릿속이 하얘진다. 또 발품을 팔아야 하나, 허위 매물에 낚이는 건 아닐까. 그런데 요즘은 조금 다른 말이 들린다. “당근에서 집 찾아봤어?”.

    직장인 A씨는 “친구가 ‘당근에서 집 구했다’고 해서 처음엔 반신반의했는데, 직접 써보니 동네 매물이 생각보다 많았다”며 “이웃들이 찜한 매물도 함께 보여 참고가 됐다”고 말했다.

    봄 이사철이 본격화됐다. 3월이 되면 어김없이 시작되는 이사철에는 포털에 ‘빌라 전세’, ‘원룸 월세’를 검색하고 수십 개 매물 사이를 헤매다 결국 공인중개사를 찾는 일이 반복된다. 이런 가운데 중고거래로 익숙한 당근에서 전월세 매물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당근은 부동산 서비스 ‘당근부동산’을 통해 ‘지금은 전월세 움직일 때’ 이벤트를 진행 중이다. 이사철 매물 탐색 수요가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이용자 편의 기능을 강화한 것이 특징이다.

    핵심은 개인 맞춤형 매물 추천이다. 이용자의 관심 매물과 최근 탐색 이력을 반영해 지역 내 전월세 매물을 선별해 보여준다. 가격대와 면적 등 조건을 반영해 원하는 매물을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여기에 ‘동네 기반 정보’가 더해진다. 이웃들이 많이 보고 있는 매물이나 현재 해당 지역에서 집을 찾는 인원 규모 등을 함께 제공한다. 인기 매물과 실제 거주 후기를 참고할 수 있어 단순 검색보다 직관적인 판단이 가능하다는 점이 특징이다.

    ‘꿀 매물 모아보기’를 구독하면 매주 추천 매물을 받아볼 수 있다. 이벤트 기간에는 관심 매물 찜이나 구독 참여 시 생활용품과 이사 지원금 등을 제공하며, 추첨을 통해 1명에게는 100만원의 이사 응원금도 지급된다.

    당근은 거래 신뢰 확보에도 공을 들이고 있다. NH농협은행과 협력한 ‘안심송금’ 기능을 도입했고, 개인 직거래 매물에는 집주인·세입자 인증을 의무화해 허위 매물 가능성을 낮췄다.

    업계에서는 당근부동산의 차별점으로 ‘동네 데이터’를 꼽는다. 이웃들의 관심도와 지역 분위기를 함께 보여준다는 점에서 기존 부동산 플랫폼과는 다른 탐색 경험을 제공한다는 평가다.

    당근 관계자는 “전월세 매물을 찾는 이용자들이 늘어나는 시기에 맞춰 개인 맞춤 추천과 지역 정보를 강화했다”며 “보다 편리한 집 찾기 경험을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 조윤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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