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텐츠 바로가기

    03.26 (목)

    트럼프2기 두번째 국토안보장관 취임…'셧다운' 해소 주목

    댓글 첫 댓글을 작성해보세요
    주소복사가 완료되었습니다

    "州 어떤 색이든 미국인 위할것" 강조

    체로키족 출신, 종합격투기 선수 경력

    뉴시스

    [워싱턴=AP/뉴시스]마크웨인 멀린 신임 국토안보부 장관이 24일(현지 시간) 24일(현지 시간) 백악관 집무실에서 개최된 임명식에서 발언하고 있다. 2026.03.25.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서울=뉴시스] 김승민 기자 = 크리스티 놈 전 미국 국토안보장관 경질로 지명된 마크웨인 멀린 신임 장관이 취임했다.

    폴리티코, 더힐 등에 따르면 멀린 장관은 24일(현지 시간) 백악관에서 열린 임명식에서 선서하고 공식 취임했다. 상원은 전날 멀린 장관 인준안을 찬성 54표 반대 45표로 통과시켰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은 "그는 위대한 미국의 애국자"라며 "국경을 지키고 이민범죄를 막고 불법 마약의 폐해를 끝내며 미국을 다시 안전하고 위대하게 만드는 데 핵심 파트너였다"고 말했다.

    이어 "그가 국토안보부를 이끄는 동안 국토 안보와 미국을 위해, 국가를 더 강하게 만들기 위해 싸울 것이라는 점을 의심하지 않는다"며 "불법 이민자 추방을 위한 기록적 노력은 계속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오클라호마에서 배관 회사와 소 목장을 운영하던 멀린 장관은 2012년 공화당 연방하원의원으로 당선돼 5선을 한 뒤 2022년 연방상원의원에 선출됐다.

    아메리카 원주민 체로키족 출신이며, 레슬링을 오래 수련해 종합격투기(MMA) 5전 5승 경력을 가지고 있다.

    멀린 장관의 핵심 과제는 지난달 14일 시작돼 5주 넘게 이어지고 있는 부분 셧다운 해소다.

    민주당은 국토안보부가 산하 기관 이민세관단속국(ICE), 세관국경보호국(CBP) 등의 과잉 이민 단속 과정에서 미국 시민권자 2명이 사망한 사건을 제대로 조치하지 않고 있다며 예산안 승인을 거부했다.

    이에 멀린 장관은 상원 청문회에서 이민 단속 요원에 사살된 시민권자 알렉스 프레티를 비난했던 것을 사과하고, 민주당 요구사항인 주택 진입시 영장 지참 의무화를 약속하는 등 자세를 낮췄다.

    그는 이날 임명식에서도 "각 주가 어떤 색이든, 공화당이든 민주당이든 상관 없이 국토안보장관으로서 모두를 동등하게 보호하는 것이 내 임무"라며 "모든 미국인을 위해 일하겠다"고 밝혔다.

    멀린 장관 취임을 기점으로 국토안보부 예산안 처리가 임박했다는 관측도 나오고 있지만, 트럼프 대통령은 여전히 강경론을 고수하고 있어 통과는 불투명한 상황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도 "민주당은 표를 얻기 위해 기회만 있으면 국경을 다시 열려고 할 것"이라며 "국토안보부의 이민 단속 기조는 거의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sm@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