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베테랑 조화…“올해는 현대제철이 돌아왔다” 선언
올해 초 필리핀 전지훈련에 참가한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 선수들이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현대제철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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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인천 현대제철 레드엔젤스가 대대적인 리빌딩을 앞세워 2026 시즌 ‘왕조 재건’에 나선다.
현대제철은 필리핀과 전남 강진에서 진행한 동계 전지훈련을 마치고 시즌 개막을 앞둔 담금질에 돌입했다고 25일 밝혔다. 올 시즌은 젊은 선수들을 대거 영입하며 팀 체질을 ‘젊고 빠른 팀’으로 탈바꿈한 만큼 다시 정상에 오르겠다는 의지가 강하다.
특히 2013년부터 2023년까지 WK리그 11연패를 달성했던 절대 강자의 면모를 되찾겠다는 각오다. 최근 몇 시즌 주춤했던 흐름을 끊고 다시 한 번 리그 지배력을 회복하겠다는 구상이다.
전력 보강도 공격적으로 이뤄졌다. 공격진에는 천가람과 장유빈을 화천KSPO에서 영입했고, 강지우와 박믿음을 세종스포츠토토에서 데려왔다. 여기에 수원FC 출신 조미진과 신인 홍채빈까지 가세하며 속도와 활동량을 갖춘 전방 라인을 구축했다.
외국인 선수 구성도 강화됐다. 지난 시즌 활약한 토리우미 유카와 재계약한 데 이어, 호주 애들레이드 유나이티드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던 피오나 워츠를 영입해 공격 옵션을 넓혔다.
중원과 수비도 안정감을 더했다. 미드필드에는 김수진과 박혜정이 합류해 장악력을 높였고, 수비진에는 맹다희와 김은솔을 보강했다. 골키퍼 포지션에는 신인 조어진이 합류해 김민정, 성서울서라벌과 함께 경쟁 체제를 구축했다.
기존 전력 역시 건재하다. 남궁예지, 임희은, 고유진, 윤해인 등 베테랑들이 중심을 잡으며 팀의 균형을 유지하고 있다.
현대제철은 올 시즌 빠른 압박과 전환을 앞세운 템포 높은 축구와 함께 강한 조직력을 무기로 내세운다. 젊은 선수들의 패기와 베테랑의 경험이 어우러진 ‘하이브리드 스쿼드’로 다시 정상 탈환을 노린다는 전략이다.
허정재 현대제철 감독은 “새롭게 합류한 선수들이 많지만 서로를 챙기며 팀 분위기가 매우 좋다”며 “올해는 ‘현대제철이 돌아왔다’는 느낌을 줄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solidkjy@fnnews.com 구자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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