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1개국 240개 갤러리 참여
한국, 국제·아라리오·선화랑 등 18곳 참여
‘인카운터스’ 공동 기획…‘에코즈’ 신설
2025 아트 바젤 홍콩 전경. [아트 바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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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헤럴드경제=김현경 기자] 아시아 최대 미술장터(아트페어)인 ‘아트 바젤 홍콩’이 25일 VIP 사전 관람(프리뷰)을 시작으로 29일까지 홍콩 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아트 바젤 홍콩 2026은 지난해 반등한 세계 미술 시장이 경기 둔화로 인한 투자 심리 위축을 극복하고 올해도 회복세를 이어갈 수 있을지 가늠자가 될 것으로 보인다.
2008년 ‘아트 HK’라는 이름으로 시작해 2013년부터 ‘아트 바젤 홍콩’으로 불리는 행사는 매년 8만여 명이 방문하고 거래 규모가 약 1조원에 달하는 아시아 대표 아트페어다.
한국은 아트 바젤 홍콩 방문객 중 항상 상위 5위 안에 들 정도로 많은 한국인들이 방문하며, 아시아 미술 시장에서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올해 행사에는 지난해와 비슷하게 41개국에서 240개 갤러리가 참여한다.
참가 갤러리 중 절반 이상이 아시아·태평양 지역 갤러리며, 한국에서도 국제갤러리, 선화랑, 지갤러리, 실린더 등 18개 갤러리가 부스를 낸다.
먼저 메인 섹터인 ‘갤러리즈(Galleries)’에는 국제갤러리, 아라리오갤러리, 학고재, 갤러리바톤 등이 참가해 소속 작가들의 작품을 전시·판매한다.
국제갤러리는 단색화 대가 하종현을 비롯해 김윤신, 박찬경, 양혜규, 장파 등 굵직한 작가들의 작품을 선보인다.
아라리오갤러리는 동양화 채색 기법을 바탕으로 기억과 무의식의 교차를 섬세하게 묘사하는 이진주와 백정기, 박웅규 등의 작품을 출품한다.
학고재는 백남준을 비롯해 윤석남, 송현숙, 정영주 등 8명의 작품을 소개한다. PKM갤러리는 유영국, 윤형근, 이근민, 이원우 등의 작품을 선보인다.
조현화랑은 김창열, 박서보, 이배, 강강훈 등 세대를 아우르는 작가들의 작업을 내놓는다.
대형 설치, 조형, 퍼포먼스 작품을 선보이는 ‘인카운터스(Encounters)’ 섹터는 올해 처음으로 4명의 큐레이터가 공동으로 기획한다.
국제갤러리는 인카운터스 섹터와 작가 개인전 형식으로 조성되는 ‘카비네트(Kabinett)’ 섹션에서 지난해 별세한 강서경의 작품 세계를 조망한다.
강서경은 평면, 조각, 설치, 영상, 퍼포먼스 등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전통과 동시대 미술을 아우르는 작품 세계를 구축했다.
올해 신설된 ‘에코즈(Echoes)’ 섹터는 최대 3명의 작가가 최근 5년간 제작한 작품들을 집중적으로 선보이는 전시로 구성된다. 이 섹터에는 13개 갤러리가 참여하며, 10개 부스로 구성된다.
한국 갤러리로는 휘슬이 참여해 현남, 박민하, 샌정의 작업을 소개한다.
신진 작가를 집중적으로 살펴보는 디스커비리스 섹터에서는 피투원(P21)이 유예림의 솔로 부스를 꾸민다. 실린더는 권현빈를, 엔에이(N/A)는 우정수를 소개한다.
작가 1~2명의 작품만 출품하는 인사이트 섹터에는 지갤러리가 우한나, 양주혜의 작품으로 부스를 꾸민다. 선화랑은 이정지, 더페이지는 한진의 작품을 출품한다.이 밖경매사 서울옥션은 오는 31일 서울에서 진행되는 경매 출품작 일부를 25∼28일 홍콩에서 전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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