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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특징주] SK하이닉스, 美 ADR 상장 추진 소식에 100만원대 회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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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서울=뉴스핌] 양태훈 기자 = SK하이닉스가 미국 주식예탁증서(ADR) 상장 추진 소식에 힘입어 100만원대를 회복하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9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일 대비 4만3000원(+4.36%) 오른 102만9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고가는 103만원까지 올랐다.

    전날 SK하이닉스는 미국 ADR 상장을 위한 공모 등록신청서(Form F-1)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에 비공개로 제출했다고 밝혔다. 올해 중 상장을 목표로 추진하고 있으나 공모 규모·방식·일정 등 세부 사항은 미확정이다. 최종 상장 여부는 SEC 심사 결과와 시장 상황, 수요예측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결정할 방침이다.

    ADR은 외국 기업이 미국 증시에서 자사 주식을 거래할 수 있도록 발행하는 증권으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을 확대하는 수단으로 주로 활용된다.

    뉴스핌

    SK하이닉스 전시 부스를 찾은 젠슨 황 엔비디아 CEO(왼쪽)와 최태원 SK그룹 회장장 [사진=SK하이닉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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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증권가에서는 이번 ADR 상장이 SK하이닉스의 밸류에이션 재평가를 이끌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김영건·장다현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ADR과 국내 본주 사이의 밸류에이션 격차가 발생할 경우 본주의 밸류에이션을 자극할 수 있는 효과가 있을 수 있다"며 "미국의 대표적 메모리 상장사인 마이크론과 샌디스크의 2026년 추정 주가순이익비율(PER)·주가순자산비율(PBR) 컨센서스가 각각 7.8배·4.2배, 17.6배·7.8배인 데 비해 SK하이닉스는 5.9배·3.5배에 불과하다"고 전했다.

    다만 최대 주주인 SK스퀘어(지분율 20.5%)의 지주사 유지 요건(20.0% 이상)을 고려하면 신규 발행 규모는 기존 주식의 2.5%에 해당하는 180만주 이내로 제한될 전망이다. 미래에셋증권은 실제 발행 주수가 크지 않아 지분율 희석도 제한적일 것으로 봤다.

    미래에셋증권은 SK하이닉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154만원으로 제시했다. 올해 1분기 실적 전망으로 매출액 52조5000억원(전분기 대비 +59.8%), 영업이익 36조7000억원(전분기 대비 +91.6%)을 추정하며 2026년 연간 매출액 313조원(전년 대비 +222%), 영업이익 231조원(전년 대비 +388%)을 예상했다.

    dconnect@newspi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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