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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포스코퓨처엠, 금호석화와 차세대 무음극 배터리 개발 맞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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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배터리셀 제조기업 BEI 동참

    에너지밀도 최대 50%↑·충전속도 2배

    소재·셀 기술 결집…드론·로봇 시장 겨냥

    고성능 배터리 주도권 경쟁 가속

    헤럴드경제

    25일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포스코퓨처엠, 금호석유화학, BEI(비이아이)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기술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하고 있다. 왼쪽부터 고영훈 금호석유화학 중앙연구소장,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기술연구소장, 배창득 BEI 대표 [포스코퓨처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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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헤럴드경제=정경수 기자] 포스코퓨처엠이 금호석유화학, 배터리셀 제조기업 비이아이(BEI)와 손잡고 차세대 배터리 기술 개발에 나선다. 에너지밀도를 획기적으로 높이면서 충전 속도를 개선한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상용화를 겨냥한 협력이다.

    포스코퓨처엠은 서울 강남구 포스코센터에서 금호석유화학, BEI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공동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협약에 따라 세 회사는 각자의 핵심 기술을 결집해 고성능 차세대 배터리 개발에 협력한다. 포스코퓨처엠은 양극재 기술을 바탕으로 배터리 성능 구현을 담당하고, 금호석유화학은 전도성이 높은 탄소나노튜브(CNT)를 적용해 전자 이동을 개선하고 충전 속도와 수명을 높인다. BEI는 이를 기반으로 실제 배터리셀을 구현하는 제조 기술을 맡는다.

    헤럴드경제

    기존 리튬이온배터리와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 비교 [포스코퓨처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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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무음극 리튬메탈 배터리는 기존 리튬이온 배터리와 달리 음극재를 사용하지 않는 구조가 특징이다. 이를 통해 배터리 내부 공간 활용도를 높여 에너지밀도를 기존 대비 30~50%까지 끌어올릴 수 있다. 충전 시 리튬이온이 음극을 거치지 않고 금속 표면에 직접 붙는 방식으로, 충전 속도 역시 2배 이상 빠른 것으로 평가된다.

    특히, 기존 생산설비를 활용할 수 있어 대규모 설비 투자 부담이 적고, 공정 단순화를 통해 제조 비용 절감도 가능하다는 점에서 상용화 경쟁력도 갖췄다.

    세 회사는 공동 연구개발을 통해 기술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향후 드론과 로보틱스 등 고성능·경량 배터리가 요구되는 신규 시장을 중심으로 사업화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소재부터 셀까지 이어지는 산업 생태계 경쟁력을 확보하고, 글로벌 고성능 배터리 시장 주도권 경쟁에서도 우위를 점하겠다는 구상이다.

    홍영준 포스코퓨처엠 연구소장은 “기술 경쟁력을 갖춘 3사가 협력하는 뜻깊은 자리”라며 “시장의 판도를 바꿀 차세대 배터리 개발을 위해 연구개발 역량을 결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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