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5일 업계에 따르면 넥센타이어는 올해 BMW iX3와 KG모빌리티의 무쏘, 기아 셀토스에 OE를 공급하기로 했다. 지난해에는 현대차 팰리세이드와 기아 타스만, 스코타 카록에 제품을 공급한 바 있다. 현대차의 중국 전략형 전기 SUV 일렉시오와 기아 EV5에는 넥센타이어의 전기차 전용 타이어가 장착된다.
더 뉴 BMW iX3. /BMW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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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센타이어가 OE 공급을 늘리는 건 RE를 확대하기 위함이다. 운전자가 신차를 출고하며 경험한 타이어 성능이 향후 교체 주기에 동일 브랜드 선택으로 이어지는 ‘락인 효과’를 통해 실적을 개선하겠다는 취지다.
이를 위해 넥센타이어는 지난해 BMW 등 독일 브랜드의 신차용 제품으로 ‘엔페라 스포츠’를 출시했다. 호주에는 픽업트럭과 SUV 비율이 높은 만큼 온·오프로드 겸용 제품 ‘로디안 ATX’를 새로 선보였다. 이외에도 중남미와 아시아·태평양 지역에는 고효율 모델 엔블루 S를 투입했다.
넥센타이어 관계자는 “제품 포트폴리오를 대폭 강화했다”며 “단순 제품 공급을 넘어 각 지역의 주행 환경과 선호 차종에 맞춘 타깃 마케팅을 전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18인치 이상 고인치 타이어 비율도 높아지고 있다. 연결 기준 지난해 넥센타이어의 고인치 타이어 매출 비율은 2020년 대비 30% 이상 상승했다. 고인치 타이어는 일반 타이어보다 수익성이 높아 기업의 질적 성장을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꼽힌다.
올해도 SUV 인기가 전 세계적으로 이어지는 만큼 시장 내 고인치 타이어의 판매 비율도 높아질 것으로 전망된다.
넥센타이어는 “고인치 타이어 중심의 경영 기조는 지속할 전망”이라며 “글로벌 완성차 업체들과 파트너십을 통해 제품 기술력을 인정받았다. RE 시장으로 이어지는 구조를 정착시키는 등 브랜드 입지를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김지환 기자 (jh@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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