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 출생아 2만6916명…전년比 11.7%↑
출생아 19개월 연속 증가…합계출산율 '1명' 눈앞
합계출산율 0.99명, 1년 새 0.1명 늘어
혼인건수 증가세…"혼인 누적, 출생아 수 증가세 전망"
경기도 고양시 CHA의과학대학교 일산차병원 신생아실에서 간호사가 신생아를 돌보고 있다.(사진=연합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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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가데이터처가 25일 발표한 인구동향에 따르면 지난 1월 출생아 수는 2만 6916명으로 1년 전보다 11.7%(2817명) 증가했다. 이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 1월(3만 271명) 이후 최대 규모다. 증가폭도 가팔라졌다. 2025년 1월(12.5%) 이후 1년 만에 증가폭이 가장 컸다. 출생아 수는 2024년 7월 이후 19개월 연속 증가세다.
합계출산율은 0.99명으로 전년 대비 0.1명 높아졌다. 월별 합계출산율을 집계하기 시작한 2024년 이후 최대치다. 연령별로 30~34세 출산율이 가장 높았으며, 35~39세, 25~29세, 40세 이상, 24세 이하 순으로 뒤를 이었다.
데이터처는 출생아 수 증가세가 당분간 계속될 것으로 전망했다. 혼인이 늘어나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올해 1월 기준 혼인건수는 2만 2640건으로 전년 대비 12.4%(2489건) 증가했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보통 혼인을 출생아 수의 선행 지표라고 한다”며 “혼인에서 출산까지 이어지는 데 보통 2년에서 2년 6개월 정도 시차를 보인다. 현재 누적된 혼인건수가 2년 치가 쌓여 있다 보니, 출생아 수 증가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이외에도 30대 여성 인구 증가, 출산에 대한 긍정적 인식 확산 등이 맞물리면서 출생아 수 증가세가 이어질 것이란 분석이다. 데이터처 관계자는 “30대 초반 여성 인구 수가 증가한 부분과 코로나19 이후 혼인이 증가한 것, 출산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화하는 부분이 복합적으로 작용했다”고 부연했다.
한편 이혼건수는 전년 대비 4.2%(290건) 증가한 7208건으로 집계됐다. 사망자 수는 3만 2454건으로 전년 대비 17.6%(6950명) 감소했다. 출생아 수보다 사망자 수가 많은 탓에 1월 자연감소는 5539명을 기록했다. 인구는 2019년 11월 이후 75개월 연속 자연 감소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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