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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CJ제일제당, ‘냉동김밥’ 전 공정 자동화… 글로벌 생산 가속페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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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 1년 6개월 걸쳐 자동화 설비 개발

    취반 기술·원재료별 전처리 공정 최적화

    비비고 냉동김밥, 연평균 매출 130% ↑

    아시아투데이

    진천 CJ블로썸캠퍼스 냉동김밥 자동화 생산라인. / CJ제일제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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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시아투데이 차세영 기자 = CJ제일제당이 냉동김밥 생산 체계를 고도화하며 'K-김밥' 글로벌 확장에 속도를 내고 있다. 늘어나는 해외 수요에 대응해 자동화 설비를 구축하고 생산 효율을 끌어올리는 전략이다.

    CJ제일제당은 충북 진천 CJ블로썸캠퍼스에 냉동김밥 자동화 생산시설을 구축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투자는 글로벌 시장에서 확대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선제적 조치로 풀이된다.

    해당 생산라인은 속재료 투입부터 김밥 절단, 트레이 적재까지 전 공정을 자동화한 것이 특징이다. 약 1년 6개월에 걸쳐 설비를 개발했으며, 공정 효율을 높이는 동시에 제품 간 중량 편차를 줄여 생산 안정성을 높였다. 위생 기준 역시 설계 단계부터 강화해 글로벌 시장 요구 수준을 충족하도록 했다.

    제품 품질 개선에도 공을 들였다. 냉동밥 취반쌀을 씻고 물을 맞춰 밥을 짓는 과정) 기술을 바탕으로 제품별 식감과 외관을 정교하게 구현하고, 재료 특성에 맞춘 열처리 공정을 적용해 완성도를 높였다. 여기에 급속 냉동 기술을 더해 유통 과정에서도 품질을 유지할 수 있도록 했다.

    CJ제일제당은 2023년 '비비고 냉동김밥'을 출시하며 글로벌 시장에 진출했다. 현재까지 누적 판매량은 800만개를 넘어섰으며, 연평균 매출 성장률은 약 130%를 기록하고 있다. 미국과 유럽, 영국, 호주, 일본 등 25개국에서 6종 제품을 판매 중이다.

    진천 생산거점을 기반으로 글로벌 사업 확대에도 속도를 낼 계획이다. 미국과 유럽, 호주를 중심으로 수출을 늘리고, 올해 하반기에는 미국 현지 그로서리 채널 입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최근 냉동김밥이 간편식 시장에서 새로운 수출 품목으로 부상하면서 관련 설비 투자와 생산 경쟁도 함께 확대되는 흐름이다.

    CJ제일제당 관계자는 "단순한 생산능력 확대를 넘어 K-푸드 글로벌 확장을 위한 전략적 투자"라며 "비비고 김밥을 대표 K-김밥 제품으로 육성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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