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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엠아르오디펜스, ‘온디바이스 AI CCTV’ 개발 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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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위산업 MRO 인공지능 전문 기업 엠아르오디펜스(MROD)가 함정과 상선의 안전을 책임질 차세대 온디바이스(On-device) AI CCTV 개발에 성공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 기술은 해상 플랫폼의 안전 관리 패러다임을 전환할 핵심 솔루션으로 평가받고 있다.

    조선비즈

    사진=엠아르오디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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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번에 공개된 제품은 엠아르오디펜스의 해상 통합 운용 솔루션 ‘AI Fleet Insight’ 시리즈의 핵심 구성 장비로, 외부 서버나 클라우드 연결 없이 장치 자체에서 영상 데이터 처리와 AI 분석이 가능한 고성능 플랫폼이다.

    특히 화재나 폭발 등으로 함정 내 전력이 차단되는 극한 상황에서도 자체 UPS(비상 전원 장치)를 기반으로 최대 3시간 이상 연속 동작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전력 공급이 불안정한 상태에서도 열화상 감시와 상황 분석을 지속 수행할 수 있다는 점이 특징이다.

    엠아르오디펜스는 이번 CCTV에 멀티모달 센서 융합 기술을 적용했다. 진동·압력 등 복합 센서 데이터를 AI가 학습해 펌프나 배관, 모터 등의 이상 징후를 조기 탐지하고, 위험 상황이 감지되면 중앙 통제 없이도 스마트 밸브를 원격 작동시켜 소화 시스템을 자동 가동한다. 회사는 이를 “AI가 스스로 판단하고 물리적 조치를 수행하는 피지컬 AI(Physical AI) 기술 구현의 대표 사례”라고 설명했다.

    엠아르오디펜스는 이미 해군 제2함대 및 청해부대 파병 함정을 대상으로 국방 분야 AI 실증을 마쳤으며, 가동률 향상과 정비 비용 절감 효과를 확인했다. 회사는 향후 해군 전력화를 비롯해 민간 상선, 해양 플랜트, 해상 구조 시스템 등으로 적용 분야를 확대할 예정이다.

    박준상 엠아르오디펜스 대표이사는 “온디바이스 AI CCTV를 기반으로 재난 상황에서 스스로 판단하고 대응하는 피지컬 AI 제품군을 2026년 2분기부터 양산할 계획”이라며 “조선·전자·AI 분야의 강소기업들과 협력해 글로벌 해양 MRO AI 시장에서 K-방산 기술력을 입증하겠다”고 밝혔다.

    엠아르오디펜스는 최근 중소벤처기업부 ‘TIPS’ 프로그램에 선정되는 등 기술 혁신성을 인정받았으며, 말레이시아 등 해외 시장 진출을 위한 글로벌 파트너십 구축에도 속도를 높이고 있다.

    안동민 기자(dmahn@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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