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전 사업장 차량 10부제…비업무 공간 조명 50% 소등
SK, 30일부터 차량 5부제…냉난방 제한·소등 의무화
현대차, 기존 5부제 유지…재택근무 등 병행
LG, 자동 소등 시스템·셔틀 운영…전력 효율화 강화
한화, 차량 10부제 도입…사무기기 전원 차단 등 시행
HD현대, 자율 10부제…생산설비 대기전력 최소화
SK, 30일부터 차량 5부제…냉난방 제한·소등 의무화
현대차, 기존 5부제 유지…재택근무 등 병행
LG, 자동 소등 시스템·셔틀 운영…전력 효율화 강화
한화, 차량 10부제 도입…사무기기 전원 차단 등 시행
HD현대, 자율 10부제…생산설비 대기전력 최소화
24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 청사 입구에 차량 5부제 실시 안내문이 설치돼 있다. 류영주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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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동 전쟁으로 국제 유가가 급등하고 에너지 수급 불안 우려가 커지면서 주요 대기업들이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잇따라 동참하는 모양새다.
25일 삼성은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에 발맞춰 국내 모든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고 임직원 참여를 독려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삼성전자 등 관계사들은 관련 내용을 사내 공지하고 26일부터 즉시 시행하기로 했다.
차량 10부제는 자동차 번호 끝자리와 날짜 끝자리가 같은 날 차량 운행을 제한하는 방식이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임산부 및 유아 동승 차량, 장애인 차량 등은 적용 대상에서 제외된다.
삼성은 이와 함께 사업장 내 에너지 절감 조치도 병행한다. 야외 조경과 복도, 옥상 등 비업무 공간 조명을 50% 소등하고, 휴일 미사용 주차 공간도 폐쇄, 소등할 예정이다. 퇴근 시 PC와 모니터 전원을 끄고 실험 장비의 대기 전력을 차단하는 등 일상적인 절전 활동도 강화한다.
SK그룹도 오는 30일부터 국내 전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5부제를 시행하기로 했다. 번호판 끝자리 기준으로 월요일은 1·6, 화요일 2·7, 수요일 3·8, 목요일 4·9, 금요일 5·0 차량의 사업장 출입이 제한된다. 다만, 전기차와 수소차 등 일부 차량은 예외 적용된다.
또 SK그룹은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전등 소등을 의무화하고, 냉난방 온도를 냉방 26도 이상, 난방 18도 이하로 제한하는 등 사업장 내 전력 사용을 전반적으로 줄일 방침이다. 엘리베이터 격층 운행과 저층 이용 제한 등 추가 조치도 병행한다.
현대자동차는 기존에 시행해 온 에너지 절감 대책을 유지하면서 추가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미 현대차는 2006년부터 차량 5부제를 운영해 왔으며, 부서별 자율 재택근무제도 시행하고 있다.
LG그룹도 오는 27일부터 모든 국내 사업장을 대상으로 차량 10부제를 우선 시행하고 유가상승 등 경제상황에 따라 확대시행도 검토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기존에 시행해 온 사업장 내 전력 절감 체계를 바탕으로 대응을 이어가고 있다. 서울 여의도 LG트윈타워 등 주요 사업장에는 점심시간과 퇴근 이후 사무실 전등이 자동으로 꺼지는 시스템을 적용해 불필요한 전력 낭비를 줄이고 있다.
또 주요 출퇴근 동선에 셔틀버스를 운영해 자가용 이용을 줄이고 있으며, LG전자는 전 사업장에서 에너지 사용을 상시 모니터링해 효율화를 추진 중이다. 아울러 경남 창원 LG스마트파크에서는 태양광 설비를 통해 재생에너지 사용을 확대하고 있다.
한화그룹도 오는 26일부터 차량 10부제를 도입하고 사무기기 전원 차단, 공용 공간 조도 축소 등 에너지 절약 대책을 시행한다. 이 같은 조치는 정부의 에너지 절감 정책이 종료될 때까지 지속할 방침이다.
HD현대 역시 전날 전 그룹사와 사업장을 대상으로 자율 참여 방식의 차량 10부제를 시행하겠다고 밝히며 10대 기업 가운데 가장 먼저 에너지 절감 조치에 나섰다.
이와 함께 비닐·플라스틱 등 석유화학 파생제품 사용을 줄이고, 저층부 엘리베이터 이용 자제, 자리 이탈 시 조명 소등, 퇴근 시 전자기기 전원 차단 등을 권고했다. 생산 현장에서는 설비 유휴시간 대기 전력 차단과 공회전 최소화 등으로 에너지 사용을 줄일 계획이다.
경제단체들도 정부의 에너지 절감 기조에 발맞춰 대응에 나섰다. 대한상공회의소는 전국 74개 지역 상공회의소에 차량 5부제 참여를 요청하는 공문을 보냈고, 한국경제인협회는 임직원들의 대중교통 이용을 독려하는 한편 건물 조명 소등 시간을 앞당기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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