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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광양시, 시를 걷다 봄을 만나다 '망덕포구 별빛나길' 인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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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상 기자]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주상 기자 | 광양시가 봄철을 맞아 망덕포구 일원에 조성된 테마형 문학 산책로 '별빛나길'을 색다른 감성 여행지로 제안하고 있다.

    문화뉴스

                                                                    '망덕포구 별빛나길 사진/광양시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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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연 풍경과 문학을 결합한 이 산책로는 단순한 걷기 코스를 넘어 '시를 체험하는 공간'으로 주목받고 있다.

    '별빛나길'은 섬진강 하구와 바다가 맞닿은 구간을 따라 약 1.2km 길이로 조성됐으며, 윤동주 시인의 유고를 보존한 정병욱 가옥을 중심으로 구성됐다.

    길 곳곳에는 시인의 작품 구절과 상징적 조형물이 배치돼 있어, 방문객이 이동하는 과정 자체가 하나의 문학적 경험으로 이어진다.

    산책로는 '나를 찾아가는 여정의 시작'부터 '연연히, 바람에 스치우다', '백영이 품은 별', '파아란 하늘에 물들다'까지 네 개의 테마 구간으로 나뉜다.

    각 구간은 빛과 바람, 시 구절, 조형 요소를 결합해 서로 다른 감성과 의미를 전달한다.

    특히 데크 난간에는 "별 헤는 밤"과 "쉽게 씌어진 시" 일부가 새겨져 있어 길을 따라 걷는 동안 자연스럽게 시를 접할 수 있다.

    정병욱 가옥 뒤편 옹벽에 새겨진 "서시"와 야간 조명 연출은 이 공간의 상징적 장면으로 꼽힌다.

    종착 지점에 마련된 '윤동주 시 정원'에는 유고 시집 "하늘과 바람과 별과 시"에 수록된 작품을 중심으로 31편의 시비가 설치돼 있어 방문객에게 깊은 여운을 남긴다.

    광양시는 별빛나길이 자연과 문학, 역사적 이야기를 함께 담아낸 공간으로, 봄철 망덕포구의 풍경과 어우러진 새로운 관광 콘텐츠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전남광주 이주상 기자 eaglefo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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