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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쎈뉴스 / The CEN News 안채빈 기자) 유족들은 여전히 가족의 시신을 온전히 찾지 못한 채 현장을 떠나지 못하고 있다.
25일 대전 대덕구 문평동 안전공업 화재 현장에서는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안전보건공단이 합동으로 화재 감식과 추가 유해 수색을 이어갔다.
유족 A씨는 시신 일부라도 추가로 수습될 수 있다는 소식에 현장을 찾았지만, 가족의 흔적을 찾지 못한 채 답답함을 감추지 못했다. 그는 "시신을 확인해야만 장례를 치를 수 있다"며, 아무것도 할 수 없는 현실에 안타까움을 드러냈다.
화재 발생 닷새가 지났음에도, 현장에서는 심각하게 훼손된 시신 14구 중 지문으로 신원이 확인된 경우가 단 2구에 불과할 정도로 피해가 컸다. 이로 인해 상당수 유족들은 아직 장례 절차조차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손주환 안전공업 대표이사의 언행이 논란이 되고 있다. 유족 A씨는 손 대표가 임직원들 앞에서는 고성을 지르는 등 유족들 앞과는 완전히 다른 태도를 보인다며, 이중적인 행동이라고 비판했다.
황병근 노조위원장도 자신의 SNS를 통해 손 대표의 발언이 고인과 유족들에게 큰 상처를 남겼다고 밝히며, "희생자들을 모욕하는 행위"라고 강하게 비난했다.
앞서 한 언론은 손 대표가 화재 참사 관련 언론 보도를 두고 일부 직원들에게 거친 언행을 한 녹취록을 공개했다. 녹취록에는 손 대표가 제보자를 색출해야 한다는 취지로 직원들에게 욕설을 하며, 유가족을 배려하지 않은 발언을 쏟아낸 정황이 담겼다.
대전 안전공업 화재는 74명의 사상자를 낳은 대형 참사로, 참혹했던 현장 상황과 이후 대응에 대한 논란이 이어지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안채빈 기자 press@mhn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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