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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6 (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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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교회 밖에서 만나는 신앙…'샬로믹데이클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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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다시 빛과 소금으로]

    영화관에서 열린 '침묵기도회'

    취미 즐기며 신앙 키우는 문화 조성

    "일상 속 신앙 공동체 확대해나갈 것"




    [앵커]

    한국 교회가 이 시대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새롭게 감당할 수 있도록 마련한 연중 기획보도, '다시 빛과 소금으로'입니다.

    오늘은 주일 예배당이 아닌, 일상의 취미 생활 속에서도 신앙을 이어갈 수 있도록 돕는 청년 공동체를 취재했습니다.

    장세인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평일 저녁, 신촌에 위치한 필름포럼.

    극장으로 들어가자 영화 대신 조용한 기도회가 시작됩니다.

    바쁜 하루를 마치고 스무 명이 넘는 청년들이 기도회를 찾았습니다.

    [인터뷰] 안건 (31) / 샬로믹데이클럽 침묵기도회 참가자
    "한주동안 정신없이 살았던 제 마음속에 강제성을 부여해서 잔잔함을 부여해보려고 합니다."

    이 기도회를 진행한 김지환 목사는 일상 속에서 신앙을 이어가는 청년 공동체, '샬로믹데이클럽'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각자의 관심사로 소그룹을 선택해 모이지만 결국 말씀과 나눔으로 자연스럽게 이어지는 것이 특징입니다.

    [인터뷰] 김지환 목사 / 샬로믹데이클럽
    "획일적인 경험만을 통해서 만나는 하나님이 아니라 여러 활동들을 통해서 각자가 만나는 하나님을, 하나님 나라를 이야기하다 보니까 밋밋하고 단순한 하나님 나라가 아니라 입체적이고 굉장히 아름답고 넓은 하나님 나라구나…"

    기도회뿐 아니라 서핑과 다도, 스케이트보드와 독서모임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현재 100명에 가까운 청년들이 온오프라인에서 함께하고 있습니다.

    이 공동체는 코로나19 시기, 청년들이 교회와 멀어지며 신앙이 약해졌다는 문제의식에서 출발했습니다.

    취미생활을 이어가면서 그 안에서 자연스럽게 신앙도 키워갈 수 있는 문화를 만들자는 취집니다.

    [인터뷰] 정서연 (30) / 샬로믹데이클럽 회원
    "아 이렇게 일상 속에서 하나님 나라를 세워갈 수 있고 지켜나갈 수 있구나라는 그런 마음을 계속 먹으면서…"
    노컷뉴스

    서울 서대문구 필름포럼에서 열린 샬로믹데이클럽의 앰비언트룸 침묵기도회. 장세인 기자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김지환 목사는 앞으로 더 다양하고 색다른 활동을 통해 청년들의 참여 폭을 넓혀가는 것이 계획입니다.

    [인터뷰] 김지환 목사 / 샬로믹데이클럽
    "우리가 존재하는 라이프 스타일이 점점 확장되다 보면 그 안에 연결될 수 있는 크리스천들의 네트워크가 훨씬 더 넓어질 수 있을 거라고 생각을 하거든요."

    정해진 공간과 형식을 벗어나 삶의 자리에서 이어가는 신앙.

    영화관에서 열린 침묵기도회처럼, 일상 속 새로운 신앙 공동체의 가능성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CBS뉴스 장세인입니다.

    [영상기자: 정용현]
    [영상편집: 이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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