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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8 (토)

    광주 동구, 금남로 '차 없는 거리' 4~11월 운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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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주상 기자] 더쎈뉴스 / The CEN News 이주상 기자 | 광주 동구가 도심 교통 공간을 시민에게 돌려주는 보행 중심 실험을 본격화한다.

    문화뉴스

                                                                                차 없는거리 포스터. 사진/동구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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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구는 대표 시민참여 행사인 '2026 금남로 차 없는 거리'를 4월부터 11월까지 운영하며, 첫 행사는 4월 4일 금남로 일대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금남로 차 없는 거리'는 전일빌딩245부터 금남로공원까지 약 400m 구간을 차량 대신 보행자 중심 공간으로 전환하는 프로그램이다. 지난해 처음 도입돼 약 19만 명이 방문하고 3,000여 명이 '대자보(대중교통·자전거·보행)' 인증에 참여하는 등 시민 호응을 얻었다.

    올해는 '걷자잉(ing)'을 슬로건으로 내세워 체험형 프로그램과 참여 유도 장치를 강화했다. 행사장은 도심 휴식 공간 '쉬자잉 존' 탄소중립 체험 '줄여잉 존' 시민 자율 참여 '놀자잉 존' 등 3개 테마로 구성된다.

    참여 보상 체계도 확대됐다. 행사 당일 대중교통 이용 인증, 자전거 방문, 1만 보 걷기 달성 시 '대자보 여권'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이후 지속 참여자에게는 회차별 온누리상품권 5천 원이 지급된다.

    5월부터는 행사 당일뿐 아니라 월 1회 '행사 전일' 실천 인증까지 인정해 혜택 범위를 넓힌다.

    현장에는 시민 참여형 콘텐츠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아나바다 장터와 1인 기업 홍보 부스, 대학생 동아리 참여 공간이 운영되며, 헌책 교환 프로그램 '헌책 바꿈소'와 도심 속 독서 쉼터도 조성된다.

    지역 상권과의 연계도 강화한다. '충장 라온페스타', '충장 K-스타 챌린지', '동구랑페이 이벤트' 등을 통해 방문객 유입을 인근 상가로 확장시키는 전략이다.

    개막일 오후에는 시민 참여형 퍼포먼스도 진행된다. 매연과 탄소를 상징하는 폐버스를 시민들이 밝은 색으로 채색해 친환경 상징물로 재탄생시키는 행사로, 탄소중립 메시지를 직관적으로 전달할 계획이다.

    행사 당일 오전 9시부터 오후 9시까지 금남로 일대 차량이 통제되며, 동구는 버스 우회 노선 안내와 교통 인력 배치를 통해 시민 불편 최소화에 나설 방침이다.

    동구 관계자는 "시민이 직접 참여해 도시 변화를 만들어가는 행사"라며 "걷고 쉬고 즐기는 경험이 일상 속 탄소중립 실천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더쎈뉴스 / The CEN News) 전남광주 이주상 기자 eaglefood@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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