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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03.27 (금)

    파라다이스, '3% 룰 강화' 등 정관 변경…주주권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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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머니투데이

    파라다이스, 제55기 정기주주총회. /사진제공=파라다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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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라다이스는 27일 서울 광진구 파라디아 빌딩에서 제55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고 재무제표 승인, 이사 및 감사위원 선임 등 주요 안건을 원안대로 의결했다고 밝혔다.

    이날 주총에서는 최근 상법 개정 흐름을 반영한 정관 변경이 핵심 안건으로 주목받았다. 정관 변경에는 △사외이사 명칭을 독립이사로 변경 △감사위원 선·해임 시 3% 의결권 제한 강화 △감사위원 분리선임 확대 △전자주주총회 도입 △집중투표제 관련 배제 금지 반영 △이사회 거버넌스 개선 등 총 8개 항목이 포함됐다.

    특히 감사위원 선임 시 '3% 룰' 강화와 분리선임 확대를 통해 특정 주주의 의결권 집중을 완화하고 감사 기능의 독립성을 높이는 데 초점이 맞춰졌다. 집중투표제 배제 금지 원칙을 반영하면서 소액주주의 이사 선임 참여 기반도 확대됐다.

    배당 정책도 손질했다. 배당기준일을 '선(先) 배당액 확정 후 기준일 설정' 방식으로 변경해 투자자의 예측 가능성을 높였으며, 자본준비금 일부를 이익잉여금으로 전환해 비과세 배당 재원 확보 기반도 마련했다.

    경영 체제도 변화가 있었다. 파라다이스는 임준신 COO(최고운영책임자)와 이찬열 CRO(최고리스크관리책임자) 겸 CFO(최고재무책임자)를 신규 이사로 선임하고, 강선아 충남대 경영학부 교수를 독립이사 및 감사위원으로 선임했다. 이어 주총 직후 열린 이사회에서 임준신 COO를 대표로 신규 선임해 기존 최종환 대표와 각자대표 체제로 전환했다.

    파라다이스 관계자는 "이번 정관 변경은 단순한 제도 정비를 넘어 글로벌 스탠다드에 부합하는 지배구조로의 전환을 의미한다"며 "앞으로도 주주가치 제고와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노력을 지속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승한 기자 winone@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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