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전쟁 관련 논의한 민감한 통화
테슬라·스타링크 등 진출 관련인 듯
머스크-트럼프 관계 회복 뒷받침
[서울=뉴시스] 지난 1월4일(현지 시간) 일론머스크 CEO는 소셜미디어 엑스(X)에 "트럼프 대통령과 부인 멜라니아 여사와 어젯밤 멋진(lovely) 저녁식사를 했다"며 "2026년은 놀라운 한 해가 될 거 같다"고 글을 올렸다. 머스크가 트럼프와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의 통화에 참여했다. 2026.3.28. (사진=일론머스크 CEO X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
<이미지를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
[서울=뉴시스] 강영진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이 지난 25일(현지시각) 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와 전화 통화를 하면서 일론 머스크를 참여시켰다고 미 뉴욕타임스(NYT)가 27일 보도했다.
NYT는 전시 위기 상황에서 두 국가 정상이 통화하는데 민간인이 참여한 것은 이례적인 일로 한때 사이가 멀어졌던 트럼프와 머스크가 다시 좋은 관계를 회복했음을 시사한다고 지적했다.
머스크가 통화에 참여한 이유나 발언 여부는 불분명하다. 그의 기업들은 사우디아라비아와 카타르를 비롯한 중동 국가들의 국부 펀드로부터 상당한 투자를 유치했다. 머스크는 또 오랫동안 인도에서의 상업적 입지 확대를 원해 왔다. 그의 민간 우주 기업 스페이스X는 올해 말 기업공개를 앞두고 있으며 글로벌 경제 상황이 악화할 경우 공개가 어려워질 수 있다.
미국과 인도 당국자들에 따르면 이번 통화는 중동의 고조되는 위기, 특히 전 세계 석유·가스 해상 운송에 핵심적인 호르무즈 해협에 대한 이란 군의 통제 문제를 주제로 했다.
모디는 25일 소셜미디어에 "호르무즈 해협이 개방되고 안전하며 통항 가능한 상태를 유지하는 것은 전 세계 모두에게 필수적이다. 평화와 안정을 위한 노력과 관련해 계속 소통하기로 합의했다"고 썼다.
양국 정부 모두 공식 통화 결과 발표나 인터뷰에서 머스크의 참여를 언급하지 않았다.
머스크는 트럼프 당선에 기여하고 지난해 연방 관료제 축소에 중요한 역할을 했으나 정부 직책은 없다.
정상간 통화에는 국가 안보와 관련된 민감한 사안이 논의되는 경우가 많다. 따라서 백악관이 민간인을 통화에 참여토록 하는 일은 비교적 드문 일이다.
머스크는 자동차, 우주, 인공지능 기업들의 인도 시장 진출을 모색해왔다.
테슬라는 과거 인도 시장 진출에 어려움을 겪었으며 스페이스X의 스타링크 위성 인터넷 서비스는 인도 내 운영을 위한 최종 허가를 기다리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yjkang1@newsis.com
▶ 네이버에서 뉴시스 구독하기
▶ K-Artprice, 유명 미술작품 가격 공개
이 기사의 카테고리는 언론사의 분류를 따릅니다.
기사가 속한 카테고리는 언론사가 분류합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언론사는 한 기사를 두 개 이상의 카테고리로 분류할 수 있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