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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03 (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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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일의 바다낚시지수] 1월12일 최강한파 절정 건강 주의해야 출조는 미루는 게 좋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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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캐스터]

최강한파가 절정에 이르고 있습니다. 금요일은 서울의 아침기온이 영하 15도까지 내려가고요, 부산도 영하 9도까지 내려가면서 그 기세가 최고치에 달하겠습니다. 바람도 강하게 예상돼 체감온도는 더 낮아지니까요, 되도록 출조를 피하시거나 출조하시더라도 머리부터 발끝까지 꽁꽁 싸매고 나가셔야겠습니다.

전반적인 낚시 지수 보여드립니다. 대부분 해역의 풍랑주의보가 낮부터 해제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하지만 그 여파가 남아있어 지수는 대부분 ‘나쁨’을 나타내겠습니다. 물때의 경우 조차가 작고 조류의 세기가 약한 소조기가 되겠습니다.

먼저 서해안입니다. 유일하게 출조 가능한 포인트, 하조도입니다. 파고 0.4m, 바람은 초속 7m로 나타나고요, 소조기 전후 물때가 제격인 열기가 대상어종이라 열기 조황도 기대됩니다. 반면 나머지 네 포인트는 바람이 초속 10m 이상으로 강하고요, 그중 가거도는 파고가 2.2m까지 예상돼 매우 위험하겠습니다.

남해안도 한 포인트만 무난한 출조가 가능합니다. 신지도에서 0.2m의 파고, 초속 7m의 바람 예상됩니다. 대상어인 우럭도 소조기 전후의 물때가 좋습니다. 우럭 낚시 떠나보셔도 되겠습니다. 나머지 네 포인트는 바람이 초속 11m까지 불어 기온이 현저히 낮은 금요일은 출조가 힘들겠습니다.

동해는 네 포인트 모두 피하셔야겠습니다. 풍랑주의보가 유일하게 밤까지 이어지기 때문에 갯바위 포인트에서도 1.7m의 높은 파고 예상됩니다. 울산은 파고가 낮지만 초속 13m의 강풍이 불어 역시 출조가 어렵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제주권입니다. 서귀포가 출조 가능하겠는데요, 0.3m의 파고, 초속 6m의 바람으로 금요일 포인트 중에는 가장 낚시가 수월하겠습니다. 돌돔의 물때가 좋은 시기입니다. 간조와 만조가 교차하는 물돌이 시간에 입질이 잦으니까요, 09시 전후로 들러보시기 바랍니다.

금요일은 기온이 많이 떨어지기 때문에 건강이 걱정됩니다. 한파가 잦아들고 바다 상황이 좋아지는 토요일에 출조하시는 걸 추천 드립니다. 이상 바다낚시 지수였습니다. [송준규 해양캐스터]

국립해양조사원 조석예보 ARS 1588-9822(문의), 홈페이지(www.khoa.go.kr/Onbada)
제공=대한민국 NO.1 낚시채널 FTV(염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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